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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 깃든 선 고운 한복, 여밈선

여밈선 설미화 대표 | 2013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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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색감과 입체감 있는 패턴으로 한복 특유의 유려한 선과 형태미를 완성하는 여밈선 한복. 우리 전통을 알고 시작하는 설미화 대표의 한복은 근원이 다르다. 한복이 가업이었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한복을 배우던 설미화 대표가 자신만의 매장으로 한복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 스물 다섯 살. 그로부터 18년째 한복을 짓고 있지만 마음은 늘 첫 바늘땀을 뜨던 그때와 같다. 전북무형문화재 제 22호인 최온순 침선장을 사사한 설미화 대표는 덕온공주 녹원삼을 비롯한 왕실복과 의례복에 정통한 장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전통이라는 문화콘텐츠는 이어지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요.” 어린 시절부터 옛것을 익혀왔기에 전통에 대한 설미화 대표의 가치관은 체감도 높게 다가온다. “젊은층이 전통을 배제하면 그 맥은 끊어지고 맙니다. 일찍부터 전통 고유의 성향을 일깨워주어야지요.” 자연과 생활 속에서 흡수되어야 할 옛 문화. 그 명맥과 자존감을 제대로 이어가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궁중복식연구원에서 전통침선을 수료하고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전통복식학과 석사를 수료한 설미화 대표는 “귀하디 귀한 우리 옷이니 만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 합니다.”라며 안주하지 않는 삶을 표현했다. 한복 명인이면서 동시에 한지공예와 가야금을 배운 것 또한 같은 이치다. 전북도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운 설미화 대표는 국악 연주자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한복을 만들 수 있는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한지공예가인 설미화 대표는 10년째 한복에 어울리는 한지공예를 진행하고 있다. 여밈선 한복에서는 한지로 만든 사주함, 봉황배접 팔각함, 보석함 등 한복에 어울리는 갖가지 한지공예와 규방공예를 접할 수 있다.  작품 4.jpg
한복 패션쇼로 전통복식의 중요성 일깨워


시시각각 변화하는 최근의 패션 트렌드는 설미화 대표를 더욱 노력하게 한다. 스스로 실패하며 틀을 깨고 새로운 한복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한복에 연관된 다른 어떤 것을 배워도 접목하여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은 거듭되는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녀의 한복은 제83회 KBS 춘향선발대회, 제39회 전주MBC 대사습놀이전국대회, 전주 KBS 고수대회, 2008년 사단법인 패션협회가 주최한 전주컬렉션, 독일에서 열렸던 파독 40주년 초청 패션쇼, MBC <얼쑤 우리가락> 등 국내 우수의 전통 대회와 패션쇼, 방송 등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복을 새롭게 다시 보아 주실 때가 가장 뿌듯하고 보람이 큽니다.”라는 설미화 대표는 한복에 낯설어 하는 젊은 층을 위해 세련된 한복 디자인도 과감히 시도한다. 한복 패션쇼에서 전통 모자에 천을 씌워 드레스에 접목한다든지 서구적 체형의 춘향선발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가슴선에 변화를 주는 변형이 그것이다. “젊은 한복 디자이너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한복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시간만큼 더욱 구체적인 미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한복이라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궁중복, 당의, 일반복, 한복 드레스의 4파트로 고정됐던 한복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화의 묘를 더하는 우리 옷. 그녀의 한복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설미화 대표의 마음이 깃든 한복 명가 여밈선 한복은 총 3층 규모이다. 1층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한 맞춤공간이고, 2층은 대여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한복 대중화에 기여함은 물론, 혼수이불과 폐백, 그릇 등 혼수 물품을 두고 있다. 3층은 그간의 작품 활동을 모와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신랑신부를 위한 한복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화사한 원단으로 혼사의 경사스러움을 온전히 전해주는 정식 한복부터 파티웨어 및 웨딩사진 촬영을 위한 퓨전한복, 양가 혼주를 위한 고품격 한복, 가족친지를 위한 한복, 아기들의 돌복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복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결혼 한복은 아기 돌잔치 등 특별한 날에 오래도록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수선 서비스도 이뤄진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더 자주 입자는 설미화 대표의 편안한 권유다. "고객 한 분 한 분의 좋은 날을 생각하면서 만듭니다." 설미화 대표의 올바른 생각으로 만드는 여밈선 한복. 우리네 전통의 가치를 미래로 되살려 갈 한복의 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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