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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속살을 드러낸 한 여인의 기록

연극 <혜경궁 홍씨>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 2014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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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에 공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윤택 연출의 <혜경궁 홍씨>를 국립극단 레퍼토리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작품은 2014년 한국연극평론가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를 수상하는 등 평단의 찬사 또한 얻어냈다. 
혜경궁 홍씨의 삶을 생생하고 완성도 높게 그려냈으며,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김소희 배우의 열연이 무대를 빛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역사를 증거로 만들어진 창작극을 국립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살아있는 연극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4년 <혜경궁 홍씨>는 이윤택의 극작 중심의 연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배우 중심의 연극으로 변모되고, 혜경궁 홍씨의 일생과 심리변화에 중점을 맞췄던 것에서 사도세자, 정조, 영조 이 세 남자들의 관계와 갈등에도 눈을 돌린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꿋꿋하게 생을 살다간 여인 
작품은 혜경궁 홍씨의 기억을 따라 현실과 기억 저편의 경계를 넘나들며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만나 엉킨 실타래를 풀 듯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간다. 아버지에게 죽임 당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끔찍한 세월을 감내하며 궁에서 천수를 다한 혜경궁 홍씨. 연출가 이윤택은 모진 삶을 견뎌내게 한 그녀의 힘의 원천은 비밀스러운 글쓰기, 바로 <한중록> 집필이었다고 본다. 
작품은 철저히 혜경궁 홍씨의 입장에서 <한중록>을 따라 재구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혜경궁 홍씨는 9세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으로 들어온 뒤, 81세까지 살다 생을 마감했다. 그런 그녀를 비운의 여성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한편, 남편의 죽음을 방조한 냉혈한 여성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문과 세자빈이라는 운명은 양날의 칼처럼 일생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이었다. 역사의 희생양이었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낸 혜경궁 홍씨는 지어미이자 어머니였고 딸이었을, 한 여인 일뿐이다.

이것은 역사의 비극이 아닌, 가족의 비극이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사건은 조선왕조의 역사에서 가장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다. 작품은 이를 둘러싼 3대에 걸친 왕족의 역사를 한 가족의 일대기로 풀어낸다. 연출의 작의에 따르면, 역사를 만드는 것은 아주 디테일한 심리적 동기이다. 왕과 비, 왕세자이기 전에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간의 이야기인 것이다. 혜경궁 홍씨를 둘러싼 인물과 사건 안에는 모든 비극과 인간군상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역사의 에너지인 권력이, 욕망과 고립, 콤플렉스, 소통의 부재 등이 속살을 드러내며 인간에 대한 분석과 성찰로 이어진다. <혜경궁 홍씨>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은 아무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역사적 사건 속에 화석처럼 남아있는 인물들을 무대 위에 환생시켜, 한국적인 치유의 방법으로 그 영혼을 위로한다. 구구절절한 역사의 서사를 넘어 하룻밤 사이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한 바탕 굿과 같이 시대의 아픔과 인간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기간 2014년 12월16일(화)~12월28일(일) 화, 수, 목, 금 20시/토, 일 공휴일 15시
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문의 1688-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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