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한겸 영어본능 부원장, 정지헌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15학번, 최형준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15학번, 김현석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15학번, 김석진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15학번, 전대겸 영어본능 원장, 김현수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15학번, 박병윤 세종과고6기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15학번. 2년간 함께 영어내신을 했던 세종과고2학년 조기졸업학생들과 이들의 서울대 입학 전, 고교의 마지막 겨울방학 동안 텝스공부를 하고있다.
수시로 바뀌는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은 일관성 있는 입시 로드맵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일깨워준다. 맞춤식 학습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치동 ‘영어본능학원’의 전대겸 원장(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과·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영통번역과)은 영어의 다양성과 그 쓰임에 맞는 학습법을 지향하며 뚜렷한 교육 전략과 콘텐츠, 영어 학습법, 철저한 학생 관리로 빼어난 입시성과를 내고 있다.
영어본능학원을 가장 많이 찾는 학생들은 ‘영재고, 과학고, 국제중, 외국어고, 자사고’ 처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다. 해당학교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보다도 ‘영어내신’과 ‘텝스’다. 특히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탄탄한 영어내신과 졸업시 텝스 점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내신기간에는 ‘특목고 내신 전문학원’ 방학이 오면 ‘텝스 전문학원’이라 불릴 정도로 해당 학교 학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한다. 전대겸 원장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맞춤’으로 접근하는 ‘나만의 노하우’로 내신과 텝스를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 같은 방학기간에는 텝스, 내신대비 영문법, 고급독해의 수요가 많아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고 전했다.
국제중 영어교재 제작, 맞춤식 영어 내신교육의 선두주자
학교별 철저한 ‘맞춤식 학습법’을 지향하고 있는 영어본능학원은 개인별 학습교육 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교육법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게 한다. 올해 3년차인 신생학원이지만, 2년차인 2014년에는 서울영재고 1학년 140여명 중 80여명, 2학년이 40여명, 세종과학고 학생들 또한 50여명 이상이 다닐 정도로 현재 유일한 ‘과학고, 영재고 전문 영어 학원’으로 서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맞춤 내신을 필요로 하는 ‘대원국제중’, ‘청심국제중’은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하여 까다로운 영어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한 내신 자료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전 원장이 교재연구팀과 함께 학교 내신교재의 자료를 직접 분석, 응용하여 매년 교재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대원국제중 1, 2, 3학년 학생들의 내신교재를 모두 제작하는 학원은 영어본능 학원이 유일하다. 멀리 가평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청심국제중’ 학생들 또한 주말에 학원에 찾아와 영문법, 수능지문, 텝스 등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영어 학습을 채우고 내신 학습을 도와준다. 전 원장은 “국제중 학생들이 갖고 있는 명확한 특징과 단점들이 있어서, 그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수업을 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 외 중동고, 휘문고, 경기고, 영동고, 경기여고, 한대부고, 진선여고 등 강남권의 고등학교 학생들과는 수능 EBS와 문법, 어법을 매주 함께 공부한다. 매년 출판되는 EBS지문을 분석하고 영어본능학원에서 자체 제작한 변형문제를 통해 학습하며, 내신을 대비하는 어법과 서술형 교재들도 직접 제작한다.
영어 교육의 올바른 학습법과 번역 시스템 구축
전 원장은 학부와 석사과정을 ‘영어통번역’으로 전공하며 다양한 학습법을 익히는 동안 느낀 점이 있다면 “영어의 다양성과 그 쓰임에 맞추어 맞춤식 학습을 해야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한다. 전 원장은 이어 “영어를 과목으로 지칭한다면, 하나의 과목에 불과하다. 하지만 영어의 쓰임으로 본다면 각양각색으로 한국 사회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하며 “쓰임에 맞는 해법을 해당 학생에게 제시해 주어야만, 빠른 성과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현대의 영어는 두 개의 큰 틀로 나눌 수 있다. ‘시험을 위한 영어’와 ‘사회와 업무를 위한 영어’이다.”라고 말하며 각각의 영어 학습법은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당 목표에 맞는 올바른 학습법을 추구하도록 돕는 것이 전 원장의 영어교육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두 개의 목표를 한 번에 잡도록 하는 것을 교육 인생의 목표이자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영어로 말하기를 할 기회는 거의 없다. 오히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를 통해, 댓글 또는 게시글에서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어쓰기’가 더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영어를 주업으로 하지 않는 한 말하기를 할 기회가 거의 없는 한국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Reading’과 ‘Writing’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금의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맞는 맞춤형 학습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전 원장은 “국내 대학교 전공서적 중에 제대로 번역이 되어있는 서적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대학교 강의는 영어를 해석해야만 이해할 수가 있고 최신 논문과 연구자료 중 번역이 되어있는 자료 또한 거의 없다.”고 전하며 최신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기 위해서는, 즉 고도의 지식 성장 국가가 되려면 제대로 된 내용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해석 능력이 중요하고 국가차원에서의 번역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영어능력은 모국어 향상과 동반되어야
전 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의 능력을 강조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국어교육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한다. “요즘처럼 짧은 댓글과 짧고 쉬운 글이 난무한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국어능력이 전 국민적으로 하향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에 난해하고 어려운 국어 지문을 늘리고, 외국어 영역을 통한 논리력, 추리력 향상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한다. 영어가 한국 사회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라 인식된다면, 국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장선으로 영어의 Reading과 Writing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자고 다시 강조한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를 배우는데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거나 어느 정도의 영어점수를 획득하면 ‘영어를 완성했다, 혹은 잘한다.’ 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한국 영어교육이 답습해 온 현실적·구조적 문제의 단초적인 예라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언어의 깊이는 무한하고 끝을 알 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맞춤식 학습으로 영어를 접근해야만 한다는 전 원장의 말은 곧 무한한 언어의 세계를 직접 맛 본 선(先)학습자로서 후(後)학습자들에게 주는 암시가 아닐까? 말이든 글이든 심지어는 몸으로든 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본능이고, 즐거움이다. 진정으로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영어의 갈증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학생들이 편하게 쓰고 읽는 환경을 위해 영어의 본능을 자극해주는 영어본능학원 전대겸 원장의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하여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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