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지방의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리는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코코넛 오일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생소할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맛과 향, 그리고 건강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욱 다양하고 세련되게 바뀌고 있다. ‘실론코코(www.ceyloncoco.com)’는 코코넛 오일과 코코넛 워터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년 이상 외국 생활을 한 덕분에 외국인 친구가 많았습니다. 그중에 스리랑카 친구가 있었는데, 코코넛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고 사업 아이템을 찾으러 직접 스리랑카로 건너갔죠.” 실론코코 양찬모 대표의 말이다. 유행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닌 수입 아이템으로 장기적 비전을 보고 코코넛 시장에 과감히 뛰어든 양 대표. 지난해 6월 회사를 설립해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코코넛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2015 대한민국 프런티어 대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생명의 액체’ 코코넛 워터
남태평양 지역에는 ‘야자나무를 심으면 식량, 음료, 배, 옷, 장작, 집을 수확하는 것’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줄기부터 씨앗까지 버릴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코코넛 워터를 일종의 스포츠음료에 비유하며 젊고 유연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주요 식품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코코넛 워터는 칼륨, 마그네슘 등 4대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운동 후 스포츠음료 대신 마시면 적당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칼륨 양은 바나나 한 개에 들어있는 양보다 많고 수분 흡수율이 빨라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천연두, 수두, 홍역으로 생긴 발진에 효과적이며, 햇볕에 탄 피부에 바르면 열을 식혀준다. 과거 수액주사가 없을 땐 인체의 전해질과 유사해 수액주사 대신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실론코코의 코코넛 워터는 종이를 압축해 만든 안전한 테트라팩을 사용하며, 120도 살균 공정을 거친다. 양 대표는 실론코코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실론코코 자체가 바로 경쟁력”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코코넛 오일과 코코넛 음료를 따로 만들어 판매하는 곳은 많지만 2가지 모두 같이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많지는 않다. 실론코코는 오일과 워터를 동시에 판매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코코넛 제품 중 유일하게 삼성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신뢰도를 높였다. 실론코코 제품은 홈페이지나 오픈마켓을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한국커피, 브라우니70, 르뱅베이커리, 씨드앤너츠 매장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동양의 진주, 스리랑카의 자연을 그대로
지구에서 가장 좋은 오일은 무엇일까. 바로 코코넛 오일이다. 코코넛 오일은 자연 오일 중 포화도가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좋은 이유는 동물성 지방산, 인공 경화유와 지방산 구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실론코코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은 식약처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식품을 고르는 까다로운 기준인 코셔(Kosher) 인증마크를 받으면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코코넛 오일은 먹고 바르고 오일 풀링 역할까지 하는 멀티 오일로,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100% 천연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점이 코코넛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이다.
모유의 주성분인 라우르산이 5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우유를 먹이는 유아의 경우 하루 5ml 정도 우유에 섞어 섭취하면 모유의 영양을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 또, 조리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용유나 버터 등이 들어가는 요리에 사용하면 건강한 식단이 가능하다. 코코넛 오일은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 관리 비법이기도 하다.
양 대표는 이외에도 “바디오일, 페이셜 오일, 헤어트리트먼트 등에 사용해도 좋다. 또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사용하면 강아지의 벼룩 예방과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코넛 생산지의 농부들은 오일을 발라 해충을 퇴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여름철 모기 물린 자국에 바르면 가려움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냉압착추출방식을 사용하는 실론코코의 코코넛 오일은 과육이 두꺼운 청정지역 스리랑카산 코코넛만을 사용한다. 양 대표는 계속해서 코코넛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테스트 기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책임감이 강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회사이름을 걸고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구매해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착한 제품 실론코코. 현재 실론코코는 말린 코코넛 등 코코넛을 활용한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박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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