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비퍼시픽(대표 진원)의 화장품 브랜드 ‘라라베시(www.lalavesi.com)’는 독특한 마케팅과 우수한 제품, 진심을 담은 고객과의 소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유기농 악마크림은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된 제품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몇몇 소비자들로부터 악마크림의 용기 캡에서 나는 소리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접수됐다. 보통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몇몇 의견을 제기한 고객들에게만 보상해주기 마련. 하지만 라라베시는 달랐다. 수천만 원의 비용을 감수하며 용기 캡을 새로 제작해 유기농 악마크림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 일괄 배송했다.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배려에 ‘디자인, 가격, 제품력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착한 악마 브랜드’라고 호평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메마르기 쉽다. 피부가 평소보다 푸석푸석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깨지다 보니 건조해질 뿐 아니라,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 노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피부 고민이 늘어갈 수밖에 없다. 라라베시가 2012년 1월에 선보인 ‘악마크림’은 출시 당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론칭 1년 만에 오픈 마켓, 소셜 마켓, 홈쇼핑, 면세점까지 진출한 수분크림이다. 최근 출시한 ‘유기농 악마크림’은 순수 100% 천연 유래 성분만으로 개발되었으며 벌꿀, 아보카도, 시어버터 등 유기농 성분과 보일 공법으로 90시간이라는 고보습과 놀라운 흡수력으로 출시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여기에 프랑스 아틀리에 감성의 패키지 디자인을 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많은 화장품 속에서도 3년 연속 온라인 수분크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악마 브랜드 라라베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 수분크림 최초 100만 개 판매 기록
“화장품 패키지와 광고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왜 더 매력적이게 만들지 못할까?’라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케이비퍼시픽 진원 대표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계기이다.
케이비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라라베시의 모체 회사로 법인설립 시 브랜드 개발사로 시작했지만, 악마크림과 악마쿠션이라는 2가지 상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지금의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온라인 수분크림 1위, 최단기간·최다 판매 신기록, 완판 행진 등의 수식어가 지금의 라라베시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2015 소비자 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수분크림 강자로 거듭났다. 업계 최초로 유통이 아닌 마케팅으로 시장에 진입한 라라베시는 악마크림 출시 23시간 만에 2만 개 완판을 기록했고, 4개월 만에 10만 개 판매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하며 여전히 온라인 수분크림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1년 동안의 판매량을 높이로 측정하면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 높은 수치이다. 진 대표는 라라베시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제품력, 매력적인 상품, 고객서비스”를 꼽았다. 이어 “악마크림의 태생처럼 유통이 아닌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므로 판매에 주력하기보다는 더 매력적인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 혹한의 계절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피부 타입에 따른 24시간 보습부터 168시간 보습까지 5가지 보습 레벨(LV. 2, 4, 7, 9, TOP)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쿠션 대란의 주인공 ‘악마쿠션’
라라베시의 히트상품 중 하나인 악마쿠션은 론칭한지 1년도 안됐지만 온라인 최단기간, 최다 5만 개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빛을 내고 있으며, 20대의 니즈를 빠르게 분석해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제품력으로 20대 여성의 대표 쿠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악마쿠션SS’는 주성분 프랑스산 화산송이 추출물이 20% 함유되어 피지와 유분을 흡착해 피부를 뽀송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피부 임상 테스트를 통해 24시간 피부 톤이 유지되는 결과를 입증했으며, 가벼운 발림감과 강력한 커버력으로 하루 2만 개 판매, 공식 쇼핑몰에서 8차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후속 제품인 ‘악마쿠션FW’는 주성분 뉴질랜드산 벌꿀 추출물을 함유하여 무너지지 않는 촉촉함과 동시에 영양을 공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밀착력, 24시간 커버력 지속, 보습 유지, 3중 기능성(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갖추었다. 기존 악마쿠션SS보다 화사한 톤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비롯해 에디션 디자인, 아트 컬렉션 디자인 등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며 여전히 완판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과 신뢰 쌓으며 함께 성장
라라베시의 인기비결은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고객서비스 또한 빠질 수 없다. 위에서 언급했던 유기농 수분크림 용기 캡 외에도 업계 최초 3개월 애니타임 리펀서비스를 시행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타임 3개월 리펀서비스는 제품 사용 후 피부에 맞지 않을 시, 구매 후 3개월 이내 언제든지 리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까지 100% 책임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악마쿠션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쿠션 케이스를 1회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라라베시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있다. 진 대표는 “제품도 우수해야 하지만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수익창출을 떠나 고객이 있어야 우리도 존재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라라베시는 고객들에게만 착한 기업이 아닌 매월 라라베시 구매자 중 결식아동 돕기와 소아암 환자 돕기에 각각 25명의 후원 지원자를 선정해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진 대표는 “지금 이 자리에 조금이나마 성공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는 건 모두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그 공은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브랜드의 주인이 아닌 동반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젊은 세대에게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작은 메시지를 주고 싶다. 라라베시의 모든 직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도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한국 1위를 넘어 아시아 1위, 그리고 코스메틱의 종주국인 유럽 시장 1위가 목표”라고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혔다. 착한 기업, 정직한 기업 라라베시. 화장품 시장에 한 획을 긋게 되는 미래로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 박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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