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핫한 이색 디저트는 붕어빵을 재미있게 재해석한 아붕이다. 특색있는 비쥬얼과 착한 가격에 사람들이 연일 줄을 서고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아붕은 지난 2월 ‘홍콩 어워드 디저트’ 부문 수상을 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아붕은 커다랗게 벌어진 붕어빵 입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고 초코 과일 퐁듀와 토핑을 올린 파르페 모양에 빵에도 앙금을 넣어 먹는 디저트이다. 특색있는 아붕의 탄생은 이대표가 특허 출원한 주물 틀과 특별한 레시피로 탄생했다. 특허 받은 주물 틀에서 굽는 아붕의 붕어빵은 속이 아래위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아래쪽엔 앙금을 담고 위에는 아이스크림을 담을 수 있다. 특별한 반죽 레시피는 아이스크림을 담은 과자가 30분 넘도록 원형 그대로 유지한다. 이대표는 “자사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특허로 디저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노력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디저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토는 선한 기업
아붕 이종헌 대표는 “법학 전공 후 2003년부터 가맹거래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가맹거래사로 활동하면서 점주들의 고충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 폐단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목표이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지양하겠다.” 라고 말했다. 갑질이 사회적인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붕 대표는 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방적으로 본사의 매뉴얼을 강요하지 않고 점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점주들을 먼저 생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싶기 때문이다. 한편, 창업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창업주 본인이 인테리어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비용을 강요하지 않는 정책을 펼친다.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아붕은 현재 전국 16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국외가맹점은 4개 매장(홍콩,태국,일본,마카오)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아붕은 국내에서는 가맹점 수 증가와 매출액 향상, 해외에서는 홍콩과 태국,일본 등 진출국 증가와 해외 매장의 높은 매출 실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월 ‘홍콩 어워드 디저트’ 부문 수상을 했다. 이대표는 “홍콩 디저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를 통해 아붕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글로벌 상품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다. 수상하게 된 것은 젊은 층의 감각을 녹여낸 재미있는 비쥬얼과 색다른 맛이 만들어 낸 결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붕은 지난 3월에 중국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브랜드를 홍보하고 해외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대표는 “해외에 진출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와 스타일을 알려 국위(國威) 선양에 일조하고, 국부(國富)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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