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 그는 감각적이란 미사여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다. 감각적인 음악에 감각적인 퍼포먼스는 그를 그래미가 사랑하는 팝스타로 만들어 놓았다. 여기에 그는 발군의 감각으로 패션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그는 뮤지션이 아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아티스트다. 이 시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에 혁혁하게 이바지한 퍼렐 윌리엄스가 오랜 기다림 끝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가장 뜨거운 8월, 가장 뜨거운 콘서트가 준비되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 퍼렐 윌리엄스가 오는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아우디 라이브 2015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라는 타이틀을 단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 및 프로듀서로 활약한 앨범 판매를 합산하면 무려 총 1억 장을 넘어섰고, 일생에 있어서 단 한 번이라도 상을 받으면 무한한 영광이라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11번의 수상을 기록 했다. 특히 2014년 발매된 솔로 앨범 [Girl] 수록곡 ‘Happy’ 가 10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 22주간 빌보드 TOP10을 비롯 전 세계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메가 히트 열풍은 국내에도 고스란히 상륙하여 2014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팝 음악으로 선정되며 실로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수많은 곡에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대표적으로 비욘세 ‘Beyonce’, 다프트 펑크 ‘Get Lucky’, 에드 시런 ‘Sing’, 저스틴 팀버레이크 ‘Like I Love You’, 로빈 시크 ‘Blurred Lines’, 그리고 마돈나의 ‘Give It 2 Me’ 까지 각기 장르는 달라도 화제를 모은 앨범에 참여해 큰 성공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최근의 그래미 어워드는 퍼렐 윌리엄스가 없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올해 그래미 축하공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함께 독특한 편곡의 ‘Happy’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다프트 펑크, 스티비 원더, 나일 로저스와 기념비적인 무대를 꾸며 최근 2년 연속 그래미 축하 공연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서이자 보컬로 참여한 다프트 펑크의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 가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독식하며 퍼렐 윌리엄스는 자신의 프로듀서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익히 잘 알려져 있듯 다프트 펑크의 앨범에서 직접 보컬로 참여한 곡 ‘Get Lucky’를 매번 자신의 공연 무대에서도 펼치고 있어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느낄 수 있다.
세련된 리듬과 특유의 가성 창법을 활용한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은 트렌드에 민감한 팝 음악 시장을 능수능란하게 쥐락펴락 할 만큼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패션, 디자인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참신한 영감을 주고 있는 뮤즈 같은 존재로 손꼽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힙합뮤지션인 버벌진트, 지드래곤도 이미 수차례 그를 향한 경외심을 공개한 바 있다. 올 8월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의 음악애호가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섬머소닉’ 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내한공연도 섬머소닉과 동일한 조건으로 미국에서 공수될 대규모 프로덕션 장비와 20여 명이 넘는 밴드와 댄서들이 참여한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음향, 조명 엔지니어들도 함께 방한해 공연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여 그동안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싱 한 곡들과 솔로 앨범으로 발표한 다수의 히트 넘버를 최상의 퀄리티로 만날 수 있다. 국내 트렌드 세터들이 가장 기다려온 퍼렐 윌리엄스의 내한은 그 어느 때 보다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아우디는 지난 2008년 자미로콰이(Jamiroquai)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첫 내한공연, 자미로콰이 두번째 내한공연과 지난해 브 루노 마스(Bruno Mars)의 첫 내한공연을 개최하며 국내 음악 팬들에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퍼렐 윌리엄스의 사상 첫 내한공연도 이미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가 내한공연을 하기 때문에 나는 기쁘다. ‘because I'm happy’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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