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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다변화로 지속 가능성 키워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확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 201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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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기획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과 안광한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6개 정부 부처와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3사, SM, YG, JYP, CJ E&M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기획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공식 출범한 한류기획단은 한류의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키우고 이를 통해 문화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 기획단은 주요 방송사와 콘텐츠 기업은 물론, 화장품과 패션 등 소비재 기업들까지 대거 참여해 공동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기획 및 집행력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한류기획단에는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사 외에 드라마제작사협회, 아모레퍼시픽, CJ푸드빌 등 기업과 한국벤처투자,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한류 발전을 위한 투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문화융성 방향 추진계획’을 지난 8월 새로이 발표했다. 김 장관은 대한항공과 협력해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에 자리 잡은 대한항공 소유 1만여 평 규모 부지에 한국문화체험의 랜드마크가 될 ‘케이-익스피리언스(K-Experience)'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홍보전시관과 복합문화체험관 그리고 전통, 현대, 휴식 문화 체험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건물은 총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2017년까지 1단계 시공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체험관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복궁, 인사동과 연계해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 장관은 문화콘텐츠의 중추 역할을 중소기업이 맡아주기를 바라며 벤처,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장관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한국대표 문화창조벤처단지인 ‘셀(cel)’ 브랜드를 발표하고 문화 융·복합 콘텐츠 제작 분야 중소기업, 벤처를 지원한다. 오는 11월 서울 중구 옛 한국관광공사 문을 여는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총 140개 기업을 선정, 최대 4년간 임대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경기도 고양시에 ‘케이-컬쳐 밸리’(K-Culture Valley)도 조성, 한국형 첨단문화콘텐츠 콤플렉스(복합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이곳에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용 공연장, 쇼핑 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문화에 대한 국민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인 역시 우리의 전통문화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확산하여 한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장관은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문화융성을 위한 성과는 적지 않게 있었고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가치 창출로 ‘코리아 프리미엄’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이 정부의 3년 계획은 앞으로 30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희망으로 설계된 것”이라며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먼 길을 보고 달려가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업무에 임하는 태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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