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쿡방’이 인기다. TV를 켜면 셰프들이 나와서 요리하는 방송이 대세이다. 요리하는 방송이라는 뜻을 지닌 쿡방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급기야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게 했다. 이러한 쿡방과 셰프테이너 전성시대는 요리의 문턱을 낮추는 등 긍정적 역할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쿡방의 부채질로 인해 음식점에 대한 생각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외식업을 창업하는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이 더해져 음식에 대한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한식당을 오픈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꼽INC(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편영선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편영선 대표는 현지의 음식문화를 온전히 이해한 상태에서 한식의 세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소신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편영선 대표가 운영하는 배꼽아이앤씨는 2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선 기업이다. 편영선 대표는 현재 한식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음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식 업에 대한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 “그 나라의 시장성과 입맛에 맞게 요리를 개발해 한식을 메뉴화 시켜서 알려야 합니다. 한식의 전통성만 고집해서는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라포레는 레스토랑이지만 양식에 한식의 정갈한 맛을 입혔습니다. 갈비스테이크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불고기 한식 소스를 개발해 접목시킴으로써 한식과 양식이 조화가 되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그 나라의 입맛에 맞게 한식을 개발시킴으로써 한식의 세계화가 이뤄지고 한식이 강하게 어필된다는 것이다. 한식전문가 편영선 대표는 ‘라포레’를 통해 양식에 한식의 맛을 접목시켜 한식의 세계화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올 8월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케이드에 새롭게 문을 연 도자기 레스토랑 라포레’ 를 통해 명품 그릇에 담아 품격 있는 식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라포레는 앞으로 부산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직영점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편영선 대표의 한식에 대한 명성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전문 푸드 스타일링을 맡으며 성장했다. 송강호, 이정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관상>을 시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 <가면>, <용팔이> 등 유수의 작품 속 테이블 세팅을 배꼽아이앤씨에서 맡으며 편영선 대표의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편 대표는 음식만큼이나 음식을 담는 도자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라포레’라는 이름의 쇼핑몰을 열어 명품 수입 도자기를 좋은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해외 음식문화의 이해, 한식의 가치를 높이는 길
편영선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전문가이자 스타일리스트이다. 편 대표의 남다른 한식사랑은 유행에 편승하는 케이푸드가 아닌 철저한 연구 끝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케이푸드를 개척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편 대표는 한류열풍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왜 한식당이 외면받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류열풍으로 한식당을 차리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최근 쿡방 등 한식에 대해 매체에서 많이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식당을 오픈하려면 이를 위한 철저한 사전조사가 행해져야 합니다. 한식당이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인지, 식자재 등 공급이 가능한지, 인력이 충분한지 등 시장조사를 한 뒤에 한식당을 오픈해야 합니다. 더불어 시장조사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하고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한식당이라도 현지에서는 현지의 음식문화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한식당의 성공 여부는 여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음식은 맛있다. 별미도 진미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이다. 해외에서 한식당을 아무런 변화 없이 운영을 하면 결과는 이미 정해져있는 것이다. 입맛에 맞지도 않은 음식과 원하지도 않는 반찬까지 너무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버리게 되고, 자칫 한식을 ‘싸구려 음식’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시장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한식이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서브 음식 또한 하나하나 가격을 매겨 고객이 원하는 음식만 제공해야 된다는 것이 편영선 대표의 생각이다.
브랜드 ‘라포레’, 도자기 프랜차이즈의 닻을 올리다
배꼽아이앤씨는 올 초 영국, 미국, 일본의 최고급 도자기 정식 독점 수입 업체인 (주)길무역과 도자기 공급 계약을 맺고 카페 라포레와 도자기 쇼핑몰 라포레를 연달아 오픈하였다. 이에 ‘2015 미스코리아 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스폰서로 참여해 명품 도자기 위에 한식을 조화롭게 세팅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 베이스는 한식입니다. 하지만 세계화의 추세에 맞게 한식도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제가 오픈한 도자기 카페 라포레는 한식과 양식의 맛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서양 음식에 맞게 개발된 한식 소스를 쓰는 것이죠. 반응도 굉장히 좋아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한국 소스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담을 수 있는 도자기 그릇을 디자인하여 론칭하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도자기 카페, 레스토랑, 숍 등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하여 도자기를 통하여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배꼽아이앤씨에서는 영국 도자기 브랜드 ‘로얄알버트’에서 미란다커가 직접 디자인해 유명해진 미란다커 라인과 100주년기념 도자기는 물론, 백악관 전용 도자기인 미국 도자기 브랜드 ‘레녹스’의 어텀 라인과 영국 도자기 브랜드 ‘로얄 크라운더비’의 최고가 라인인 ‘로얄 앙뚜와네트’로 고급스러운 다이닝 연출을 돕고 있다. 이처럼 배꼽아이앤씨는 라포레 인수와 협약을 통해 정식 독점 수입 도자기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판매하고 명품 도자기로 품격을 더한 다이닝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기존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도자기판매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샵인샵 개념으로 도자기 판매를 지원하며 도자기 프랜차이즈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 멋과 맛이 도자기로 세팅이 되었으면
“최근 우리나라도 스몰웨딩이 소개되고 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웨딩문화의 허례허식을 줄여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이를 위한 첫 단추는 음식과 장소 선택에 있어 검소함의 배려가 감사로 전달되는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그 부부의 첫 출발은 성공적일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공통분모가 가능하도록 결혼 혼수용품, 결혼식 진행 등 결혼식에 관한 모든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 컨벤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허례허식이라는 결혼문화가 변화하여 아름다운 도자기에 정성으로 담아지는 음식이 차별된 접대 문화로 정착되어 실속 있는 결혼파티의 선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편영선 대표는 도자기가 대중적으로 생활 속에서 쓰이기를 바라고 세상의 모든 멋이 도자기로 세팅이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도자기만으로 식탁의 멋을 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행동으로 그 의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것이 곧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로 향하는 길이라는 편영선 대표의 생각이다. 배꼽INC 편영선 대표는 오늘도 아름다운 도자기에 맛있는 음식을 행복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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