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봄이 눈 깜짝할 새 지나 뜨거운 여름이 우릴 기다린다. 그리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장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말부터 시작된다고 하며 여느 해처럼 국지성 호우가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지성 호우란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순식간에 직경 5km의 좁은 지역에 쏟아지는 폭우를 말한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특정지역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집중호우가 늘었다. 국지성 호우 및 집중호우는 발생지역과 그 정도를 예측하기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에 따라 물이 침수되어 각종 피해사례가 속출해 기존 배수시설을 대체할 획기적인 배수구조물의 개발이 절실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성산업개발(주)(대표 김용인, js2012.co.kr)에서 개발한 친환경적 수로형 집수정은 기존 수로관의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집수정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한 도시지역 이중배수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성산업개발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에 위치한 건설회사로 2012년 1월 그 첫 발을 디뎠다. 토목사업과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지성산업개발은 후발주자로써 믿기 힘들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성산업개발의 최상의 기술력이 응축되어 개발한 친환경 수로형 집수정은 이미 관련 특허뿐만 아니라 녹색기술 인증도 마친 상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성산업개발은 벤처기업에 등록된 것은 물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INNOBIZ)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집수시스템인 것만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한 성과였지만 지성산업개발의 집수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 시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에 김용인 대표는 ‘2015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기술혁신부문과 ‘제10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녹색제품부문을 연거푸 수상하며 녹색기업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친환경적 수로형 집수정’기술로 도시지역 물고임 현상 해결
“국지성 호우가 내리게 되면 갑자기 배관에 빗물이 몰리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빗물이 한강으로 빠져나가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침수가 발생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문제가 심각해지자 서울시는 2015년에 조례까지 만들어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고임 현상은 집 앞 공원이나 아파트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그 문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보도블록 주변에 물이 고이면 이물질 등이 껴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에 저희는 표면유출이 아닌 침투유출방식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배수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지성산업개발에서 3년여의 연구과정 끝에 개발한 표면수 및 침투수 통합 집수기술은 표면수와 침투수를 모두 집수한 후, 이를 배수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은 배수로관이 없어도 집수와 배수가 모두 가능한 기술 즉 표면 배출방식이 아닌 침투 후 배출하는 방식을 지니게 된다. 이 획기적 시스템은 기존 투수성 포장층 아래로 침투하는 침투수까지 집수하므로, 기존의 물고임 현상 및 미관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및 시공비용 절감효과
“저희가 개발한 배수시스템은 장점이 무궁무진합니다. 공기단축은 물론 원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탁월하고 유지관리도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편합니다. 이러한 기능적 측면에서 더 나아가 녹색기술이 접목된 친환경시스템인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원절감까지 가능해 그 파급효과는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성산업개발의 친환경 수로형 집수기술은 이중배수 매커니즘을 통한 집배수 통합 시스템으로 기존 기술대비 약 15% 향상된 배수효과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침투수 집수를 통해 2016년 판매계획 기준으로 46만 톤 재활용이 가능하며, 레미콘 사용량은 87~90%, 철근 사용량은 74~83%가 저감된다. 또한 건설, 운용 및 유지관리, 해체,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기술대비 86~89% 저감되고 철근 그레이팅의 노출이 저감되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에도 용이해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 국내 굴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사회기여를 다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벤처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져야 합니다. 국가는 벤처기업이 업그레이드된 기준으로 매출 등 규모를 잣대로 내놓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이나 자금지원을 결정하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죠. 벤처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해 그것이 보급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구조를 현실적으로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기술은 결코 사장되면 안 됩니다. 정부의 지원이 잘 어우러져 환경을 고려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널리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지성산업개발 김용인 대표는 최상의 기술력과 친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한 결과 뛰어난 녹색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적 수로형 집수정 같은 획기적인 기술이 지속적으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김 대표의 바람처럼 정부차원에서의 실질적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렇듯 지성산업개발 김용인 대표는 우수한 녹색기술로써 대한민국을 더욱 건강하고 쾌적하게 만들어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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