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
서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던 인간과 오크. 오크의 행성이 황폐해지기 시작하자, 이들은 인간의 행성으로 넘어와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 생존을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는 인간 종족의 영웅 ‘로서’와 오크 종족의 영웅 ‘듀로탄’. 하지만 공존에 반대하는 또 다른 세력이 분열되면서 두 진영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세상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 작품. 오는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원작 게임 '워크래프트'의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구현하며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예고하고 나섰다. 동명의 게임을 바탕으로 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열었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3D 기술의 진보를 증명하며 국내에서 외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등 영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블록버스터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대체 불가의 영상미를 관객에게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 출간될 만큼 탄탄한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 스토리를 선보인 '워크래프트'는 영화화에 대한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원작의 세계, 캐릭터, 스토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영화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연출과 각본을 맡은 던칸 존스 감독은 실제 '워크래프트' 게임의 마니아로 누구보다 원작을 잘 알고 있어, 원작 고유의 매력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게임에 대해 모르는 관객들도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그는 영화적인 서사 구조로 원작의 이야기를 변형, 관객들이 인간과 오크가 벌이는 대전쟁의 스릴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쥬라기 월드> 등 작품성 높은 블록버스터를 선보인 레전더리와 ‘워크래프트'의 제작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에 나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간과 오크가 벌이는 피할 수 없는 전쟁 속 옳고 그름이 없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그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스토리는 기존 판타지 블록버스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깊이 있는 울림을 주며 극장가를 장악할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릴 것이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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