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건축 분양 열기가 뜨겁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해 총 1만 4406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6.7%가 증가한 수준으로 재건축 분양에 대한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한다. 여기에 더해 광주를 비롯한 전주, 군산, 순천 등에도 총 1만9000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재개발·재건축 열풍은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움직임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반성용 조합장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다부진 행보를 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성용 조합장은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사업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잠실진주의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신천동 일대 11만2558.5㎡에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약 3000가구 등을 짓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로, 2003년 12월 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승인까지는 순탄하게 진행되었지만 이후 불어 닥친 부동산 침체와 소형 및 대형 평형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10여년의 세월을 기약 없는 답보 상태로 보냈다. 그러나 10년의 답보 상태는 오히려 잠실진주 재건축사업의 전화위복이 되었다. 2013년 10월 주민총회를 거쳐 반성용 추진위원장이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후 혁신에 가까운 정비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끈기와 인내의 발걸음으로 주민들을 설득한 결과 재건축사업 정상화의 토대를 닦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반성용 조합장은 취임 이후 조합설립인가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대거 이끌어 내며 조합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 것은 물론 재건축사업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1’ 재건축으로 사업의 탄력 받다 최근 1+1 재건축 제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역시 1+1 재건축을 통해 답보상태의 종지부를 찍고 사업 본격화의 닻을 올렸다. “우리 사업이 2003년부터 10여 년 간 빠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이른바 1+1 재건축 제도는 그런 의미에서 잠실진주의 재건축 사업에 다시금 불씨를 되살릴 수 있는 제도임에 분명했습니다. 2013년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종전 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2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이를 정확히 포착하여 대형 평형 소유자들을 상대로 기나긴 설득의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1+1 재건축을 통해 대형 평형 소유자들의 고민거리였던 불필요한 세금 및 관리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을 연 대형 평형 소유자들이 조합 설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면서 사업 정상화의 문이 비로소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잠실진주의 재건축 사업은 소형 평형과 중·대형 아파트 소유주 간 갈등으로 재건축 추진에 난항을 거듭해왔다. 기존 아파트 자산 평가를 할 때 대형 평형 주민들은 토지 지분대로 평가할 것을 주장한 반면에 소형 평형 주민들은 시세대로 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당시 추진위는 이러한 갈등을 타개하기 위해 각 동 대표들을 모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조율해 나갔고, 대형 평형 소유주가 추가 분담금 없이 중소형 아파트 2가구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1+1 재건축 계획을 세움으로써 2015년 7월 조합설립 인가를 득하여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반성용 조합장은 이에 탄력을 받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매주 설계자 등 협력 업체와 토론을 진행하고 매월 자체 보고 및 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반성용 조합장은 잠실진주의 재건축사업에 사활을 걸고 동분서주 분주히 움직인 결과, 지난 1월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서울시로부터 수정 가결시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반성용 조합장은 각종 인허가 단계의 빠른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빠른 사업 진행위해 전력 다하겠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수정 가결시켰는데, 상정된 계획안에는 송파구 신천동 일대 11만 2558.5㎡에 용적률 299.9%를 적용한 공동주택 2993가구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곳은 올림픽공원과 조화를 이뤄 재건축될 예정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잠실진주는 올림픽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그린시티입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은 물론 8호선과 9호선이 굉장히 가까워 가히 트리플 역세권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직통버스 및 동서울종합터미널 전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 요충지가 바로 잠실진주아파트입니다. 이와 함께 반경 1km 내에 석촌호수, 세계 5위의 초고층 빌딩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잠실한강공원, 서울아산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잠실진주는 자타공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 단지로 부상할 모든 요건을 지녔습니다.” 잠실진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반성용 조합장은 도시계획심의 통과 후 2개월여 만에 교통심의를 통과 시켰고 이어서 건축심의, 환경영향평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신청을 늦어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반성용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집행부는 다중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재건축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간과의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 반성용 조합장은 앞으로도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더욱 올려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잠실진주의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정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성용 조합장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 순조로운 재건축 항해를 내딛고 있는 잠실진주아파트에 전해질 장밋빛 소식이 새삼 기다려진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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