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시작된 한류의 물결이 K-푸드로 번진 모양새다.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한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한국 식당을 즐겨 찾는 현지인들이 대폭 늘어났다. 물론 한국문화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확대되면서 한류 물결이 일고 있는 것.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을 찾는 현지인들이 많은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낯선 재료가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코트라 관계자는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빔밥은 기내식 메뉴로도 선정될 만큼 K-푸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1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주비빔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미당(회장 정영자, www.sungmidang.com)은 3대를 이어온 전주비빔밥의 명가로 최상의 맛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미당은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의 수많은 전주비빔밥 전문점 중에서도 단연 첫 손에 꼽히는 진정한 ‘맛집’이라고. 50년이 넘는 동안 놋그릇에 담긴 건강한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성미당은 본점(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3가 31-2 경원동 우체국 앞)과 서신점(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61 서신성당맞은편) 두 곳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국내외 각종 매스컴에도 비중 있게 소개돼 국내외를 막론한 관광객들의 필수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초벌볶음으로 두 번 비벼먹는 집 “저희는 돌솥이 아닌 놋그릇을 고집합니다. 돌솥은 수분을 굉장히 많이 뺏어가기 때문에 비빔밥이라는 메뉴와는 상성이 그리 맞지 않습니다. 저희는 놋그릇에 비빔밥을 담아 52년 동안 밥이 비벼나가고 있습니다. 성미당 비빔밥의 특징은 초벌볶음입니다. 콩나물, 찹쌀고추장, 참기름을 주재료로 이를 초벌볶음 하여 손님 식탁에 올라갑니다. 이 때문인지 성미당을 두 번 비벼먹는 집으로 소개를 많이 해주시곤 합니다.” 성미당은 전라북도 향토음식 지정업소이자 도 지정 1호 음식점으로 Buy전북상품에 선정되어 전북대표적 비빔밥임을 입증했다. 성미당의 주 메뉴로는 전주비빔밥을 비롯하여 육회비빔밥, 삼계탕, 떡국 등이 있다. 비빔밥 종류는 반드시 놋그릇을 사용하며 지리산 취나물과 고사리, 진안 표고버섯 등 순수 국내산 식재료와 직접 짠 참기름 그리고 직접 담가 장기간 숙성시켜 그 맛이 독특한 찹쌀고추장으로 이곳만의 맛이 완성된다. 특히, 비빔밥은 깨끗이 정수 된 물에 지은 밥을 프라이팬에 콩나물, 찹쌀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약한 불에서 미리 비벼 내오고 먹을 때 2차로 다시 비벼먹기 때문에 그 맛이 배가된다. 성미당은 대표 메뉴인 비빔밥 말고도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삼계탕, 불낙전골, 파전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를 이어 맛의 전통을 지킬 준비와 새 건물로 더 멋지게 고객을 찾아 뵐 준비 등 늘 바쁜 성미당. 또한 전주시 맛 품평회에서 늘 최고의 찬사를 듣지만 향후에도 관공서나 많은 단체들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전주 대표음식 ‘비빔밥’에 대한 지원 강화해야 세계인의 웰빙음식 비빔밥. 정영자 회장은 비빔밥 문화가 겉모양이나 대기업과 같은 규모, 양적으로 팽창하기보다 질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음식이란 건 직접 가서 먹는 것이 제 맛이며, 음식을 잘 아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비빔밥을 먹으러 이곳에 여전히 찾아오기 때문에 그 기대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영업을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전주에서 한옥마을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비빔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주비빔밥은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상징성이 있는 음식이다. 이에 성미당 정영자 회장은 시 혹은 도차원에서 비빔밥과 비빔밥 업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주비빔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속에 성미당은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변함없이 고객에게 전하며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다. 성미당의 지난 50년만큼이나 향후 50년의 시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9-9,예약 문의: 063 287 8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