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우리나라도 굵직굵직한 뮤직페스티벌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페스티벌 선구자들의 노력과 이 노력에 응답한 음악팬들이 있어 가능한 결과였다. 이에 계절을 불문하고 사계절 내내 적재적소의 페스티벌이 생겨났고, 특히 최근 몇 년간 이러한 페스티벌은 하나의 문화로 발전하였다. 올해 역시 각양각색의 뮤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름은 뮤직 페스티벌의 성수기 중 성수기로 맥주 한잔과 함께 생(生)음악을 듣는 짜릿함에 만취되기에 충분한 계절이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정권이 교체되었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는가 하면 바야흐로 여름이 돌아왔다. 7월을 맞이하여 한여름에 결코 놓칠 수 없는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엔 소개하고자 하는 뮤직 페스티벌은 단순 음악축제가 아닌, 사운드와 댄스의 만남으로 더욱 눈길을 끄는 페스티벌이다. 바로 ‘2017 사운스 퍼레이드’다. 오는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난지공원에서 개최되는 ‘2017 사운스 퍼레이드’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힙스터의·힙스터를 위한·힙스터들의 축제’를 표방하는 ‘2017 사운스 퍼레이드’는 이에 걸맞게 단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온 몸으로 즐기는 진정한 축제를 힙스터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사운스는 ‘SOUND+DANCE'를 합친 신조어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춤추며 즐기는 음악축제를 뜻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인 월드DJ페스티벌 1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축제인 ‘2017 사운스 퍼레이드’는 자연과 예술의 집합체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힙스터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월드DJ페스티벌이 무려 7년 만에 다시 서울 난지공원으로 돌아온 만큼, 풍성한 스펙트럼으로 무장한 뮤지션 라인업에 이목이 집중된다. ADY SULEIMAN, CASH CASH, R.LUM.R, GNASH, OLIVER LELSON, TEZ CADEY는 물론 창모, G2, GRAY, HUCKLEBERRY P, 팔로알토, 레디, SIK-K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대거 합류해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렇듯 화끈한 라인업이 선사하는 음악 카타르시스를 비롯해 무더운 여름, 물과 음악을 즐기는 워터워는 무더운 여름 많은 리스너들이 사운스 퍼레이드에 와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여기에 삼바카니발, 꽃단장 체험, 힐링 존, 예술놀이터, 30여대에 달하는 푸드 트럭 등이 페스티벌 곳곳에 포진해 몸과 마음 그리고 입까지 즐거운 진정한 도시바캉스로 손색없다는 평이다. 이렇듯 ‘2017 사운스 퍼레이드’는 콘셉트와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여 다각도의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테마 존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관객 몰입도를 대폭 증대하였다. ‘2017 사운스 퍼레이드’ 관계자는 “‘2017 사운스 퍼레이드’는 관객이 내딛는 발걸음에 따라 자신만의 축제 경험을 만들어가고, 이 경험의 물결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퍼레이드”라면서 “유명 라인업 중심의 단순 공연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컬처 라인업을 통해 진정한 페스티벌 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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