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파이팅(Water Fighting)'을 테마로 관객이 참여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국내 최초 예능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17(WATERBOMB 2017, 이하 워터밤)’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5년 여름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한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팀을 나누어 대결 구도의 공연과 물싸움을 즐기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악과 예능, 물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이란 칭호를 얻으며 바쁜 일상에 피서를 떠날 수 없는 도시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워터밤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우리 곁에 돌아왔다.
워터밤은 신곡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 중인 힙합 대세 ‘비와이(BEWHY)’, 섹시 아이콘이자 여전히 독보적인 관능미를 뽐내는 ‘현아(HYUNA)’, 힙합을 넘어 예능까지 섭렵 중인 ‘딘딘(DINDIN)’, 음악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섭렵한 엔터테이너 ‘육성재’, 체조 선수를 넘어 건강미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는 ‘신수지’ 등이 포함된 최종라인업으로 개최 전부터 수많은 예비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들을 비롯해 '루카스(LOOKAS)', ‘스컬&하하’, ‘제시(JESSI)’, ‘씨잼(CJAMM)’, ‘슬리피(SLEEPY)’, ‘펀치넬로(PUNCHNELLO)’, ‘DJ KOO’, ‘토요(TOYO)’, ‘인사이드코어(INSIDECORE)’, ‘준코코(JUNCOCO)’, ‘아스터’, ‘디디한’, ‘피치에이드’, ‘MC 프라임’ 등의 명불허전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올해 워터밤의 열기는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랐다는 평이다. 여기에 참여형 예능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워터밤은 다양한 파이팅 콘텐츠로 관객의 입가에 미소가 연방 사라지지 않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배틀 타임’은 공연 중인 뮤지션과 함께 상대팀을 향해 물총을 발사하는 시간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 활약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였다. 또한 워터밤이 자랑하는 ‘워터밤 타임’은 특수효과를 활용하여 무대에서 쏘는 물 폭탄으로 워터밤의 시그니처 콘텐츠다. 워터밤 타임은 한 시간마다 무대에서 터지는 물 폭탄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층 더 역동적인 시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작년과는 다르게 전광판에 사진을 띄우는 새로운 LED 송출 시스템을 도입해 이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많이 전송할수록 포인트를 더 얻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게임 룰을 추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친밀하게 교류를 하고 더 나아가 게임과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후기가 지배적이다. 제작사 브이유이엔티는 “올해 열린 워터밤은 예년보다 더욱 강력한 물 폭탄효과를 비롯해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워터 파이팅을 즐기며 보다 실감나는 공연을 완성하였다”면서 “이밖에도 댄스 퍼포먼스, 물놀이 부대시설과 새로운 예능적 요소를 총동원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익사이팅한 새로운 여름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해 기쁘다”고 성황리에 개최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워터밤은 이렇듯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페스티벌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아티스트와 한편이 되어 물과 음악, 퍼포먼스를 한데 즐기는 워터밤은 올해도 역시 성공적이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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