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은 국가안보가 이슈로 떠올랐다.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북한은 핵 무력 완성을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시찰하면서 EMP 기술을 과시하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전략적 목적에 따라 고공에서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대한 초강력 EMP 공격까지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처럼 강력한 전자기펄스를 활용해 주요 시설은 물론 무기 체계의 전자장치를 파괴하는 EMP 무기는 일순간 사회 기반시설을 마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군차원의 대비마저 미흡한 실정이다.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일찍이 1985년부터 EMP 공격의 위험성과 방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3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EMP 방호를 위한 연구개발에 몰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EMP란 핵폭발에 의하여 생기는 전자기 충격파를 뜻한다. EMP가 지닌 에너지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회로가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과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 과전류가 전자회로를 파괴시킴으로써 반도체로 작동하는 모든 통신 장비,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전술전자장비 등이 마비되거나 파괴된다. 이렇듯 현대전에서 EMP 공격은 가장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북한의 EMP 공격발언까지 터지며 군사 전문가들은 EMP 방호 체제를 비약적으로 강화시켜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최초의 EMP 방호시스템 전문 업체인 대한시스템즈 EMP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의 존재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29세 때 미8군 건설회사에서 EMP 방호시설을 접하고 오늘날의 예스이엠피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주한미군시설에 EMP 방호시스템을 설계, 제조, 설치한 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개발한 결과 현재 최신의 EMP 방호시스템을 제공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EMP 방호시스템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 이후 국방부나 서울대학교, 한세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 유수기관에 EMP 방호용역의 자문을 하며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이 이끌었던 예스이엠피연구소는 그 영역을 점차 넓혀나갔다. 그리고 지난 9월 1일, 예스이엠피연구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코일 전선 전문회사 대한시스템즈와 손을 잡고 안양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새 도약 위해 합병을 택하다 “그동안 대한시스템즈는 전선케이블 생산과 IT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해왔으나, 전선사업과 IT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EMP 방호 전문기업인 예스이엠피연구소를 인수·합병하였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대한시스템즈는 EMP 방호사업에 있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의 EMP 공격이 화두가 되면서 EMP 방호시설에 관한 문의가 잇달았다고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전한다. 예스이엠피연구소를 운영하던 시절의 일인데, 아무래도 기업 규모나 자금력으로는 도저히 이를 모두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리하여 대한시스템즈와의 합병을 선택했고, 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판단이었다는 평이다.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예스이엠피연구소의 30년 경험을 토대로 한 EMP 방호기술 노하우와 대한시스템즈의 IT 토털 솔루션을 접목하여 EMP 방호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비쳤다.
세계수준의 EMP 방호기술력 지녀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는 EMP 방호체계의 현장조사를 비롯해 대책 설계기술, 제작 및 설치, 유지보수 등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통합 시스템으로 세계수준의 뛰어난 EMP 방호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EMP 방호사업은 국가에 인가된 표준품셈이나 공포된 가격자료나 정보가 없는 업체 고유기술노하우에 의한 사업입니다. 그러므로 다양하고 오래된 업체의 실적과 기술경험에 의해 EMP 방호시설의 품질과 성능이 좌우되는 매우 특별한 기술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 국방 분야의 경험 많은 EMP 전문가와 젊은 시절부터 교류하고 협의하면서 핵심 정보를 습득하였습니다. 이를 꾸준히 연구 및 개발하다 보니 저에게도 EMP 방호에 관한 상당히 다양한 기술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대한시스템즈 EMP사업본부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주한미군 시설 7개의 다양한 EMP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과 동시에 국가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아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유기술노하우를 쌓았다. 이러한 우수한 경쟁력은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현재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란, 이집트, 중국 등 다수 국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EMP 방호시스템 기술자문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EMP 방호 선두주자가 되겠다 “EMP 방호의 중요성은 국방부에 제가 이미 10년 전에도 수차례 설명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는 중소민간업체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방부는 10년이 지난 9월에 북한에서 EMP 공격발언을 하니까 이제야 제가 한 발언을 믿으며, EMP 방호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EMP라는 것은 북한이란 존재 때문에 시작된 사업이라 봐도 무방하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갑자기 각광받고 커지는 사업이다 보니 국가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대한민국의 EMP 방호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국가가 전문성이 떨어져 EMP 방호를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국가는 EMP 방호에 대해 전문적인 조직을 갖춰야할 것입니다. 훌륭한 업체, 뛰어난 기술력 등을 국가가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한시스템즈는 30년 이상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의 EMP 방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업계의 선두 업체로써 기술이 낮은 신규 업체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있고 자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선순환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듯 EMP 방호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갑자기 집중조명 되고 있는 사업이므로 국가도 이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업체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시행착오 기간을 이겨내면 EMP 방호에 관한 일정 수준의 기준이 정립될 것이라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은 내다봤다. 아울러 30년 동안 우직하게 한길만을 고집해온 정수진 기술연구소장의 기술력이 빛을 발해 국가의 안보를 지켜낼 EMP 방호 매뉴얼 완성이라는 꿈에도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EMP 방호시스템의 혁신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시스템즈 EMP 사업본부 정수진 기술연구소장. 대한시스템즈라는 날개를 달고 세계 최고의 EMP 선두기업으로 국가의 안보를 실현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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