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강릉과 평창 등 개최지 일대는 많은 기대와 올림픽 열기로 벌써부터 가득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개최지 중 하나인 강릉에서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맛 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소개하려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손님들을 놀라게 하고 기다림이 어려워도 ‘고난 끝에 낙이 있다’는 말을 하게 하는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긴 줄을 서는 고생이 있어도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빠른속도로 준비되는 맛있는 음식인 이곳의 명물 꼬막무침, 육사시미, 오삼불고기 등 주 메뉴로 큰 기쁨을 주는 곳이다. 이곳의 반찬들 역시 다양하고 맛있기로 유명하고 많은 양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솜씨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계속 생각나는 맛, 쫄깃한 꼬막과 매콤하고 신선한 맛’ 등의 호평도 연일 이어진다.
전날도 새벽까지 음식과 판매를 하다가 몇 시간 잠을 못자고 다시 나와 장을 보고 당일 판매 할 음식을 준비하던 김미자 대표 부부. 피곤한 기색도 있었지만 음식을 기대하며 멀리서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을 위해 부지런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사업이 기울어 시작하게 됐죠. 지금은 잠을 몇시간 못 자고 새벽 한시반까지 장사를 하며 고생을 해도 많은 손님들께서 사랑해주시니 그저 감사하고 있어요. 하지만 주변에 긴 줄과 북적대는 모습으로 피해가 갈까봐 걱정도 되고 손님들을 많이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합니다.” 비싼 꼬막을 벌교에서 아는 동생이 밤샘 작업을 한 것을 직접 공수 해 다음날 손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까고 준비 한 후 십년의 노하우를 발휘 해 매콤하게 양념 후 손님 앞에 내어 놓는 김미자 대표 부부. “속칭 ‘죽은 상권’이라고 불리우던 곳을 저희가 살렸다고 칭찬해주시니 저희도 감사합니다. 이 자리도 수퍼자리로 들어서는 가게마다 망해서 나간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저희가 그 속설을 깨고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미각의 행복을 드릴 수 있으니 그것도 감사하구요” 인터뷰 도중 지나가던 동의 동장 역시 “이 분들은 동네의 자랑이고 동네에 공헌이 큰 관광 문화 컨텐츠입니다. 강릉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요. 남들 보기에는 그냥 하는 장사로 오해 될 수 있어도 절대 그렇지 않고 십년의 노력과 고생 끝에 이뤄낸 일입니다.” 하며 큰 칭찬을 거듭했다. “큰 욕심 없이 저희 부부와 아이들 건사하고 오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음식 내어놓고 싶습니다. 자리가 좁아 다른데 이사가고 싶어도 이곳에서 오래 있었기에 그럴수 없어 아쉬운데 이 곳 시장도 활성화 됐으면 하고 젊은층들이 와서 장사도 많이 하고 더욱 살아났으면 해요.” 동네의 사람들에게 큰 공헌으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엄지네는 ‘비싸다’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한 때 받기도 했다. 그러나 꼬막은 시가 자체가 워낙 비싼 제품이고 엄지네에서는 굉장히 많은 양을 오히려 저렴하게 받고 있고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오다 보니 한 분 한 분 응대를 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일부 모르시는 분들께서 오해를 하시니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이제 번호표를 배부하여 줄서는 수고를 덜어드리려 하고 바쁜 와중에도 최대한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하려 합니다. 꼬막 역시 저희가 저렴하게 직접 까서 준비하고 있어 많은 양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구요 재료 역시 업소용 재료가 아닌 가정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쓰고 고추와 쪽파 등 국내산으로 고급을 쓰고 있기에 더 많은 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미자 대표 부부의 노력에 감동한 많은 고객들은 그들에게 성원을 보내고 있고 그들은 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노력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하는 등 많은 선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먹고살기 바쁘고 방법도 몰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지만 동장님과 의논 후 장애인 등 어려운 가정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것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 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로컬과 전국, 해외 등지에서 꼬막 육사시미 맛집으로 평창올림픽 강릉지역 맛집으로 큰 기대를 받는 것은 물론 이렇게 선행으로도 칭찬 받는 김 대표 부부와 엄지네의 밝은 미래를 더 크게 기대하게 된다. (강릉시 옥천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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