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는 만물의 오묘한 비밀이 간직된 깊숙한 곳이다. 도를 잘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는 보물이요, 도를 잘 추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비록 그 가치를 모르기는 하지만 도를 지니고는 있는 것이다. 자연계로부터 만물이 나올 때 그 무엇도 예외 없이 도를 말미암아 나오게 마련이다. 도를 말미암아 나오고 도에 따라 생명을 영위하며, 도에 따라 이 세상에서의 인연을 마치고 떠나서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만고불변의 자연법칙이다. 그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求道) 길을 찾아서 가야 할 길로 들어서더라도(得道) 끊임없이 길을 닦으면서(修道) 인생의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達道) 비로소 더욱 높은 세계로 통하는 새로운 길로 설 수 있으리라.(通道)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하늘의 뜻과 몸을 대신하여 그 장엄한 율동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니 살아있는 동안 좋은 원인을 지어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분이며 하늘의 뜻인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참된 도리를 찾고자 한다면 우선 ‘마음’을 언제나 비워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이 비어 있어야 ‘정의’와 ‘진리’가 깃들기 때문이지요. 동시에 ‘마음’은 언제나 채워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이 꽉 차 있으면 욕심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원력으로 공황장애와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고 알려져 있는 대국사 영통대사는 “생활 속에서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들을 영적으로 들어가 보면 마음의 병, 공황장애로부터 시작되어 큰 병에 걸려 있는 분들이 많다”며 “환자들의 병을 고칠 때는 임의대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원력으로 행하는 것이니 영적으로 혼을 맑게 내려주고 난 후 약과 병행하면 좋다”고 말했다. 영통 대사는 또한 “흔히 귀신이 쓰였다고 말해지는 빙의 상태가 되면 의학적으로 진단되거나 치료도 되지 않고 심신의 고통을 받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영을 맑게 하는 과정에 자신의 참선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정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통대사는 또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신통력의 소유자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대사는 “사람은 꿈을 꾸는 사람과 안 꾸는 사람으로 나뉜다. 꿈을 꾸지만 주로 좋은 꿈을 꾸는 이는 신명(新明)이 밝은 사람”이라며 “이름을 들으면 신명이 들어 있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신명이 맑을수록 사람들과의 융합 속에 조화를 이루게 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혼치료의 대가 영통대사, 현대인의 아픔 보듬어 치유 “도법기도의 근원은 일상 속에서 개별적인 것이거나, 단순히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나’를 찾는 과정에 있습니다. 삶의 이치를 깨달아 잘못된 삶의 과정을 바꿔주어야 미래의 결과가 좋아집니다. 염원과 기도는 스스로 하며 해탈을 얻는 것일 뿐 나 아닌 남이 기도해주면서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것이지요. 내 안에 있는 잡신을 몰아내고 맑고 밝은 신명의 영혼을 다스려야 합니다.” 영통대사는 어렵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정신수양을 통해 희망과 기쁨을 얻고 영혼을 치유할 것을 제시하며 그들의 삶을 구원해주고 있다. 대사는 “이 우주는 본래부터 완전하고 신성한 존재로 태초부터 이를 근거하는 절대적인 근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근원에 우주가 그 속성을 받아 완전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피어나 있습니다. 이러한 근원적이고 신성한 존재를 세상에서는 하늘, 하나님, 조물주, 신성이라 칭합니다. 이러한 하늘의 뜻과 이치를 바로 알아 그에 따라 살아간다면 사람은 하늘의 뜻과 조화되어 인간 완성을 이루고 세상은 지상천국이 되는 것이며, 이를 어기고 그릇된 원인을 지으면 사람은 파멸하게 되고 세상은 혼돈과 불행으로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통대사는 “지금 인류가 어둠에 빠져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도 바른 이치를 어기고 이기적 욕망에 따라 함부로 잘못된 원인을 지은 탓이니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일은 인간이 스스로 지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이 우주의 주인이라 하는 것이며 인간에게 모든 가능성이 주어진 이 세상은 분명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누구나 희망을 가지고 참 진리를 찾아 정진한다면 복을 얻고 행복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대국사 영통대사 010-3761-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