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먹는 것은 당연히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주 고사리가 각광받고 있다. 제주 고사리는 단연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귈채’라 불린 제주 고사리는 임금에게 진상을 올릴 만큼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제주 고사리는 무기물이 풍부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 B1, B2, D 및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변비 예방과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이다. 우진해장국(대표 우진화)은 바로 제주 고사리를 대부분 이용하여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사리 육개장을 내놓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주도의 전통 보양 음식으로 손꼽히는 고사리 육개장 1등 맛집으로 유명한 우진해장국 우진화 대표를 만나 그 경쟁력을 취재했다.
제주도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우진해장국은 명품 제주 고사리를 거의 주 재료로 갈아 넣고 다른 지역의 건강 식재료까지 어우러지게 하여 푹 끓여 갈색 빛깔이 나는 제주식 육개장을 만날 수 있는 한식당이다. 이곳의 상호를 보면 해장국이 대표 메뉴일 것 같지만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고사리 육개장이다. ‘숲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적인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사리를 주재료로 사골육수에 넣어 푹 끓여 마치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먹는 게 이 집의 묘미다. 우진해장국은 애당초 제주도민이 즐겨 찾는 맛집이었지만, 각종 언론매체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수많은 관광객도 찾는 여행필수코스로 탈바꿈하였다. 그리하여 이제는 우진해장국의 메뉴를 맛보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야할 정도다. 이러한 애타는 기다림 끝에 맛보게 되는 고사리 해장국의 맛은 가히 일품이라 시간이 금인 현대인들은 기꺼이 이곳에서의 웨이팅을 즐긴다는 후문이다. 명품 해장국에 풍성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살아있는 겉절이 등 맛있는 반찬들 역시 정성 가득하여 진품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고 단골들과 관광객, 현지인 등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겉보기와는 다른 반전 매력의 소유자 “저희 가게의 대표 메뉴는 아무래도 고사리 육개장입니다.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담백하고도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살이 통통하고 맛과 향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단 맛까지 나는 고사리를 듬뿍 넣어 계속 먹을 수밖에 없는 중독성 강한 맛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몸국도 고사리 육개장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사골해장국은 어딜 가나 드실 수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저희만의 진한 육수로 고객 여러분에게 제공 중에 있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진해장국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충격적인 비주얼에 실망을 할 수도 있다. 한 방송에서 모 연예인이 이곳의 고사리 육개장을 “물속에 담겨 있는 머리카락”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이에 시각적으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 숟갈을 들고 나면 그 생각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첫 입에 돼지고기 향이 확 느껴진다. 그 맛이 입맛이 없는 사람들의 구미까지 잡아당긴다. 입 안 가득 퍼지는 고기와 고사리 향이 우진해장국 고사리 육개장의 전매특허다. 고사리 향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계속 먹다보면 오랫동안 끓인 장조림을 먹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이처럼 겉보기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가진 고사리 육개장은 육지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제주 특유의 맛과 음식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메뉴임에 틀림없다. 이 때문일까 우진해장국의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도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이 맛을 잊지 못하고 재방문하는 여행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수고를 덜기 위해 우진해장국 우진화 대표는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의 택배주문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하여 서울을 비롯한 육지에서도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됐다. 택배주문이 된다는 것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행운으로 느껴진다는 평이 크다.
변함없는 맛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우진해장국 우진화 대표에게 이곳의 대박 비결을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맛에 관한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말자고 예전부터 저 스스로 다짐하였습니다. 제가 처음에 만들었던 그 맛을 아무리 고객이 많이 몰려도 구현해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손님이 많이 몰린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얼렁뚱땅 음식을 만들어 내보내면 고객 여러분은 실망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우진해장국은 이미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발돋움했다. 당연히 체인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우진화 대표는 서울 등 타 지역에서 밀려오고 있는 가맹 러브콜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오직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서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례하여 제주도의 자연환경 역시 점차 파괴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는 제주에서 낳고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맹문의도 정중히 사양하고 있습니다. 오직 제주도를 지키겠다는 마음에서입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그 마음 그대로 이곳에서 그저 소박하게 맛있는 음식을 고객 여러분에게 제공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가맹점만을 우후죽순 늘려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이곳에 방문하는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 중인 우진해장국 우진화 대표. 초지일관의 정신으로 맛도 마음가짐도 변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우진해장국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다드림이라는 (DA;DRIM) 사회환원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건립 중인데 맛있는 커피를 1000원에 제공하고 고객 웨이팅 공간을 마련하며 수익금으로 사회환원 기부사업을 진행 할 예정으로 우 대표와 우진의 아름다운 마음씨 역시 돋보이는 곳이다. 다드림의 외관 디자인 역시 멋질 것으로 기대 돼 우진의 정통과 전통성 뿐 아니라 다양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향후에도 맛있고 멋있으며 따뜻한 우진과 우 대표 및 우진의 가족들이 펼쳐 나갈 제주 대표 해장국 및 맛집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제주시 서사로 11, 예약 문의 및 전국 택배 주문: 064-757-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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