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걸그룹 트와이스가 ‘왓 이즈 러브’로 돌아왔다. 트와이스는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를 ‘올 킬’했다. 지난 4월 9일 오후 6시 발매 직후 ‘왓 이즈 러브’는 차트 1위를 석권하더니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 트와이스의 신곡 ‘왓 이즈 러브’는 공개 2주 차에도 네이버 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의 주간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대미문의 8곡 연속 흥행 질주를 달렸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 ‘티티’,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셰이커’에 이어 ‘왓 이즈 러브’까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의 동명의 타이틀 곡 ‘왓 이즈 러브’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사랑에 대한 소녀의 강한 호기심을 노래했다. 이 곡은 트와이스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매력이 더해져 ‘트와이스가 맞춤복을 입었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은 ‘왓 이즈 러브’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스위트 토커’, ‘호!’, ‘데자부’, ‘세이 예스’, ‘스턱’ 등 수록곡도 타이틀 곡 못지않은 주목을 받으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의 인기는 다양한 수치로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데뷔곡부터 8연속 1억 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2000만, 3000만, 4000만, 5000만 뷰 돌파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8연속 1억 뷰 달성을 일찌감치 예감케 했다. 결국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신곡 ‘왓 이즈 러브’까지 8곡의 모든 뮤직비디오를 1억 뷰 반열에 올려놓는 막강 파워를 자랑했다. 아울러 가온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2015년 데뷔 이래 발표한 정규앨범 1장, 미니앨범 5장, 리패키지 앨범 2장 등 총 8장의 앨범은 통산 225만 1789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CD에서 음원시장으로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한 지금 더욱 값진 성과라고 할 만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트와이스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트와이스가 발매한 일본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12만 9275 포인트를 기록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 11만 7486 포인트를 기록한 전작 ‘캔디팝’을 넘어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싱글 최다 판매기록을 스스로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웨이크 미 업’의 발매 당일 선주문량도 47만 1438장에 달해 이마저도 자체 최고 기록을 깨며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아시아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이스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단발성이 결코 아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 올해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에 이어 무려 4연속 인기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웨이크 미 업’을 공개하기 전 발표한 모든 앨범 및 싱글은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신인 아티스트로 최초 5관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앨범 출고량도 100만장을 돌파하며 한국에서의 인기를 일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와이스는 이러한 상승세를 콘서트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개최를 확정지었는데, 3회 총 1만 8000석의 티켓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키며 메가톤급 티켓파워를 뽐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공연을 연다.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총 4회에 걸쳐 콘서트를 열고, 쿠알라룸푸르, 방콕 등에서도 해외 투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처럼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다시금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