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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의 용기 거침없이 부딪치는 배우

배우 한지민 | 2018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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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열풍이 거세다. 웰메이드 감성영화라는 평을 받는 미쓰백은 지난 11월 3일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이는 ‘창궐’, ‘암수살인’ 등 몸집이 큰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이뤄낸 기록이라 의미를 더한다. 미쓰백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뜨겁고도 열렬한 반응으로 입소문을 타 흥행 역주행을 일궈냈다. 이 영화는 아동학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진한 여운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는데, 주인공 ‘백상아’를 연기한 한지민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한지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미쓰백 신드롬에 불을 지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한지민은 일찍이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뉴스를 통해 접하고 분노하기를 반복했다고. 하지만 그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러한 이슈를 작품으로 만들면 그 여운이 오래갈뿐더러 관심이 계속된다는 것을 영화 ‘귀향’을 통해 배웠다고 한다. 이에 그는 미쓰백 역시 그러한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지민은 “모성애보다는 치유와 상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은(김시아 분)이가 상아한테 받는 치유와 상아가 지은에게 받는 상처의 어루만짐에 주안점을 두었다.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 아이의 곁에 있어줘야겠다’는 감정이었다. 나 역시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치유를 받은 경험이 많다. 상처를 받고 힘든 감정이 켜켜이 쌓이면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라게 되는 게 인간의 심리 아닌가. 반대로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었는데 잡아주지 않으면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을 하며 다양한 감정이 든 이유다”라고 말했다.
영화 미쓰백에서 한지민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삶을 사는 백상아 캐릭터를 연기했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영화 속에서 그는 펑퍼짐한 패딩 점퍼에 거친 피부와 정돈되지 않은 외모로 무장되어 있다. 대중들이 한지민에게 기대하는 사랑스럽고 단아한 분위기는 조금도 없다. 그는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일부러 주름을 만들기도 했다. 애당초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을 과감히 내려놓고 온전히 백상아 캐릭터 안에 몰입이 된 것이다.
한지민은 이에 대해 “단순히 다르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 백상아 역을 소화해내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저 자연스럽게 내 안에 들어오도록 접근했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인물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누구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떤 예외도 없다. 백상아 역시 그랬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배가 된다. 백상아의 주변에 제대로 된 어른이 단 한 명만 있었다면 과연 그가 범죄자가 됐을까”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렇듯 한지민은 운명처럼 이 작품을 만났고, 그의 노력으로 백상아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거칠게 살아 숨 쉬었다. 그리고 한지민은 얼마 전 크나큰 선물을 받았다. 한지민은 지난 11월 13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손에 든 한지민은 그간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터뜨리고 말았다.
한지민은 “미쓰백은 생각만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에 나오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고,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이 상이 꿈처럼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긴 여정 동안 잘 싸워 영화를 멋지게 완성해준 감독님, 이 영화의 메시지 때문에 개런티를 낮춰가면서까지 영화에 참여해준 모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세상의 모든 미쓰백 같은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여성 영화와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로 거침없이 부딪쳐보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이 가진 사회적 의미를 생각하여 개런티를 낮춰가며 영화에 출연하였다. 한지민을 비롯한 여러 스태프의 배려 속에 미쓰백은 저예산으로 제작될 수 있었고, 결국 개봉 4주차 만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여전히 미쓰백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미쓰백으로 연기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한지민. 앞으로 그가 펼쳐나갈 배우로서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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