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눈앞에 왔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60세만 넘어도 환갑잔치를 하던 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동안 의학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덕분에 인류의 평균수명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오래 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 즉 ‘무병장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인 것이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웰에이징센터(원장 유박영)는 1992년 설립한 청박병원의 진료기능 변천에 따라 진료 내용을 함축하여 웰에이징센터라는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그 명칭에서 볼 수 있듯 ‘웰에이징(Well-Aging)’, 즉 더욱 좋게 나이 들기 위한 여러 가지 시술법을 도입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나이를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의 기준이 있겠지만 모두가 무리 없이 동의할 만한 대표적인 전제는 바로 ‘건강’이다. 나이가 들며 사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겠지만,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기에 나이가 노년에 접어들수록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지난 1981년 ‘유박영 내과의원’이라는 명칭으로 개원한 웰에이징센터는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방이라는 유 원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다방면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웰에이징’으로 활동장수의 꿈 이뤄 웰에이징센터 유박영 원장은 ‘건강진단’이라는 개념이 의료계에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을 무렵부터 종합건강진단센터를 개설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국내에 서서히 알리기 시작했다. 이는 일찍이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이로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해외 선진 의료 국가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해외 학회를 방문하면서 세계의 의료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쉬지 않았던 그녀의 신념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 유 원장은 “나이를 잘 먹기 위해서는 ‘무병장수’, ‘활동장수’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며,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것만으로는 완벽하게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이에 웰에이징센터에서는 ‘코미모’, ‘코미심’ 등 다양한 웰에이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하고 더욱 많은 분들에게 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이 혜택 받는 길 모색하고파 웰에이징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美터치’는 5주간의 관리 프로그램에서 박피와 경피시술, 엘티백레이저 등을 활용한 피부 관리 프로그램이다. 피부는 나이가 들면 수분이 감소하고 표피가 탈락하며 전체적으로 피부가 느슨해지거나 잔주름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그러나 웰에이징센터는 美터치를 통해 동안피부를 가질 수 있게 해주며 밝고 탱탱한 피부를 통해 일상의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게 해준다. 또한 美터치를 비롯하여 심터치, 코끼리터치 등 예방의학 진료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결과 유 원장은 다수의 언론 및 관계자들로부터 이목을 받아 왔으며,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후기 역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단한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노년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웰에이징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이와 함께 유 원장은 “웰에이징 시장은 시술 고객층이었던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부장적인 질서가 전체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던 이전에는 여성들에게 꾸밈에 대한 압력이 집중되어 왔지만, 점차 평등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사회 질서는 남성들에게도 꾸밈에 대한 필요성을 불러일으켜 남성들도 피부 관리를 받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더욱 그 범위가 확대되어나갈 업계이지만, 유 원장은 한편으로 센터에서 시행하는 진료가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접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점차 평등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경제 격차는 단기간 내에 손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술에 대한 접근성 역시 다소 고가의 비용 덕분에 어느 정도 생활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 주로 찾아주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분들께서 웰에이징 라이프를 접하고 더욱 많이 활용해주신다면, 우리 의료보험의 재정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주시고 이를 통해 의료보험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또한 국가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낮은 의료수가와 고가의 비용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유박영 원장은 자신이 목표로 한 사명을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Inner Health, Outer Beauty’라는 웰에이징센터의 모토처럼, 더욱 아름다워질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는 신지식인이자 리더로서, 그녀의 모습은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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