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특히 비 오는 날에 무심코 썼던 일회용 우산비닐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심각한 원인이다. 각 기관 또는 시설 등에서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우산비닐은 연 2억 장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발암물질로써 인간의 건강에 유해하여 대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현재 수많은 우산 빗물제거기가 존재하지만 가격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매번 빨고 말리는 불편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스마트이지(대표 이승훈)의 우산 빗물제거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소모품도 없으며, 사용 중이나 사용 후 별도 관리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사용해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지레인’을 출시하며 업계를 선도 중인 스마트이지 이승훈 대표를 만났다.
2011년 2월 설립된 스마트이지는 인간공학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스마트이지를 설립한 이승훈 대표는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먼저 제품의 특허를 검토하고, 특허 등록이 가능한 제품만 개발을 완료하고 있다. 이를 한국에서 제조하고, 해외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등에 참가하여 인간공학디자인 제품을 국내외에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의 첫 번째 제품은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체에 생기는 부작용인 거북목증후군, 손목 부담, 어깨 통증 등을 예방하고, 스마트폰 파손방지에 효과적인 더블 스마트링이었고, 이외에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스피커, 고령자를 위한 인간공학적 보조 보행기 등을 내놓았다. 이처럼 사람 중심의 편리성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한 이승훈 대표는 지난해 6월 조금이라도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1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친환경 우산 빗물제거기인 이지레인을 출시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 관리나 소모품이 필요 없으면서 사용인원수와 무관하게 동일한 효율을 낼 수 있어 일회용 비닐을 대체할 진정한 우산 빗물제거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으로 스마트이지는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은상 수상은 물론 ‘2019 대만국제발명전시회’ 동상, ‘2019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 대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그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위아래 흔드는 행동만으로 빗물을 완벽히 제거 이지레인은 내부의 특수한 구조를 설계하여 사용자가 우산을 넣고 위아래로 흔드는 행동만으로 우산의 접히는 공간 사이사이의 빗물까지 제거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우산에서 털린 물은 제품 내부에 경사면을 준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모이도록 설계됐고, 모인 물은 배수구를 통해 사용과 동시에 호수를 이용하여 자연 배수가 되도록 했다. 또한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배수용 물통을 함께 제작했다. “저희는 우산비닐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네 가지 측면을 고민했습니다. 우선 단지 비닐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별도 전기를 사용한다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공해가 발생하는 문제점과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감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는 제외하였습니다. 또 우산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별도 관리가 필요하거나 소모품이 발생한다면 이 또한 단지 비닐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될 것이므로 이를 근절하고자 개발 당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승훈 대표는 별도 관리나 소모품 없이 몇 명이 사용해도 동일한 효율이 나도록 개발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여기에 더해 디자인 측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면 회사나 기관의 로고를 함께 인쇄하여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제품이기를 이승훈 대표는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소모품도 없으며, 사용 중이나 사용 후에 별도 관리가 필요 없고, 대규모 인원이 사용해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외형의 디자인까지 만족스러운 이지레인이 탄생하였다. 이 제품은 개발 초기부터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탓에 이용 시 사람의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가 우산을 위아래로 터는 경우 가장 편하면서 우산이 잘 털릴 수 있는 내부구조를 설계하여 약 5~10초 만에 우산의 빗물을 80% 이상 제거할�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회와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제품 만들겠다 “현재 출시된 모든 제품은 건장한 성인이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아동, 고령자 등도 신체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과 눈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두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또한 스마트이지는 자연 친화적인 우산 빗물제거기의 추가제품까지 새롭게 출시 후 미세먼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이승훈 대표는 완벽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이지레인을 개발할 때에도 빗물을 털어내는 성능향상에 무엇보다 주안점을 뒀다. 지금의 위아래로 털어내는 방식을 찾기까지 설계를 5번 이상 변경하고, 내부구조의 간격, 소재 등을 찾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을 정도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기존 우산 빗물제거기의 단점을 보완한 진정한 우산 빗물제거기를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이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스마트이지 이승훈 대표. 그럼으로써 사회와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회사로 무한히 성장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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