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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에서 타고난 담력과 철저한 생존 전략을 겸비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신혜는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채 고립된 ‘유빈’의 몸에 밴 습관, 살아남으려는 생존 본능을 침착하고 대범한 눈빛과 표정에 담아낸 것은 물론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조일형 감독이 “한계를 모르는 배우다. ‘유빈’이 가진 특징을 박신혜 배우가 만들어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신뢰를 전했을 정도로 박신혜는 <#살아있다>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는 ‘준우’ (유아인)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순간,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이 등장하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살아있다>는 다른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과 의지를 갖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 맞서는 모습으로 짜릿한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드론,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부터 손도끼, 아이스픽, 무전기, 산악 캠핑 용품까지 아날로그적인 물건들이 강력한 생존 잇템으로 활용되어 현실적인 재미와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주 무대로 설정, 아파트의 구조와 특성 자체가 고립과 위기, 생존을 오가는 극적인 장치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영화 <#살아있다>는 현실적 공감대를 자극하는 극한의 긴장과 스릴,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의 참신함을 갖춘 새로운 생존 스릴러로 올여름 많은 관객의 선택을 얻고 있다. 7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전날 1만 2,961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1만 5,448명이다. 지난 6월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는 박신혜와 유아인의 첫 번째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형>, <침묵>, 드라마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를 통해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유빈’은 치밀하면서도 침착하게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인물이다”라고 전한 박신혜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대범하게 대처하는 ‘유빈’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 생존해가는 ‘유빈’ 역을 위해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박신혜는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매 작품 상대 배우와 인상적인 호흡으로 호평받아 온 박신혜는 <#살아있다>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유아인과 아주 특별한 생존 케미를 보여줬다. 이렇듯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박신혜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두 주인공의 시너지가 담긴 <#살아있다>는 관객들의 몰입도와 공감을 한층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박신혜는 벌써 데뷔 20년을 눈앞에 뒀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인 그녀는 그동안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배우로서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10대, 20대를 지나 30대에 들어선 배우 박신혜의 연기 인생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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