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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 展>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2020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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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지난 1월 17일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 展>을 개최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시장을 찾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람객을 위하여 재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총 106점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하였다.
이번 전시는 바르비종파 예술가들의 외광파 화풍을 시작으로 인상주의의 탄생과 발전을 거쳐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에 이르기까지 수경과 반사, 자연과 풍경화, 도시 풍경, 초상화, 정물화 등 5개의 주제로 살펴본다. 또한, 유화 작품 외에도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들이 이용하고 발전시킨 판화에 대한 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 전시에서 인상파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클로드 모네의 걸작으로 알려진 ‘수련 연작‘ 중 <수련 연못>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폴 세잔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인상주의’라는 용어가 유래된 것은 1874년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레, 카미유 피사로, 에드가 드가 등의 독립적인 예술가들이 연례 공식 전시회인 파리 살롱전의 불합격에 좌절하여 독자적인 전시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열린 전시회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왔고, 사람들의 반응은 적대적이었다.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의 거칠고 완성되지 않은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비평가는 “이것은 단순한 ‘인상주의’일 뿐”이라고 조롱했다. 대부분 관람객은 그림의 주제가 평범하고 작품의 마무리가 부족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비유로 사용된 ‘인상주의’란 단어가 이후에 예술가들에 의해 채택되었고 궁극적으로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미술 사조가 되었다.
그들은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을 얻기 위해 ‘순수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 대응하여 농촌 풍경, 가정의 실내 장식, 현대의 일상생활을 묘사했다. 인상주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문화적 삶의 조건에 반응했다. 특히 파리는 거대한 도시 확장을 경험했는데, 대로가 새롭게 개조되었으며, 파리 시민들은 이에 맞게 여흥과 향락을 즐겼다. 급증하는 중산층 자체가 인상파의 주제가 되어, 그들의 집과 여가를 즐기는 장소, 극장, 댄스 홀, 카페, 경마장이 소재가 되었다. 현대 생활의 한 측면으로서 노동과 학문적 취향으로부터 주제적 이탈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중요한 초점이 되었다.
후기 인상주의는 1886년부터 1905년 사이에 인상파의 영향을 받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예술을 지향했던 다양한 화가들을 받아들였다. 후기 인상파의 주요 인물은 폴 세잔,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조르주 쇠라로 현대 미술의 4대 혁신가이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은 구성과 실행에 있어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했으며 일시적이지 않은 주제를 택했다. 세잔의 경우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분석적이며, 고갱은 상징적이고 정서적이며, 반 고흐의 작품에서는 좀 더 풍부하게 표현되었다. 신인상주의 또는 점묘주의 기법은 과학적인 색과 광학 이론에 따라 작은 점을 찍어 표현하는 기법을 뜻한다. 캔버스를 가까이에서 보면 여러 가지 색깔의 점의 밀집처럼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특정한 형태를 띠는 이미지로 드러난다.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 展>은 최근 코로나 19 감영 예방을 위해 방역 등 위생관리와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의 확산 및 진정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시민참여형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시점을 맞이하여 전시장 시설 및 공간의 방역과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전시 관람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관람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적이고 쾌적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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