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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랑받아 재탄생되어 온 이탈리아 고전 문학작품 <피노키오의 모험>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으로서 현재까지 3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에서 8천만 부 이상 팔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과거와 현대의 감성이 만나 새로운 피노키오의 모험을 선사하는 <My Dear 피노키오展>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그래미 어워즈 등을 비롯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세계 유수의 작가 약 20명의 다채로운 작품을 회화, 영상, 대형 조형물, 그림책, 페이퍼아트, 팝 아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원래 알고 있던 피노키오 이야기와 색다른 점, 같은 장면에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의 신기함, 피노키오를 통한 자기반성과 삶의 성찰, 배움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 등은 이번 전시에 매력을 더한다. 전시 오픈 후 “기억 속에서 아주 흐려진, 어릴 때 읽었던 피노키오를 떠올리며 새로운 피노키오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그림뿐 아니라 책과 영상까지 멋진 작가들의 작품과 즐길 수 있어 어른도 아이들도 시간 보내기 좋았다”, “도슨트 설명도 좋았고 그림자극장도 좋았어요. 그림도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았어요.”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어린 친구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 예술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청각과 시각을 통한 체험뿐 아니라 소리로 내면적인 자신을 예술로 표현하게 되는 <에르베 튈레의 사운드 워크숍: OH!>는 프랑스 창의 예술가 에르베 튈레의 Ideal Exhibition을 바탕으로 프랑스, 미국 뉴욕의 교육, 심리 및 언어 등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창의 예술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에르베 튈레의 사운드 워크숍: OH!>는 주말 오후 2시에 만날 수 있다. 그 외에 <My Dear 피노키오 만들기>, 영어로 진행되는 <로봇 피노키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부모들과 아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시 입장 전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당부하고 창의 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안면보호 마스크까지 증정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까지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신나게 <My Dear 피노키오展>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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