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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가 니콜라 테슬라에게 열광하고 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부수고 새로운 표준을 확립한다는 의미의 ‘뉴노멀’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테슬라라는 인물이 주목받고 있는 것.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디자인해 무선 통신의 발명, 교류 전류 전송 장치의 고안 등 빼어난 업적으로 당시의 ‘뉴노멀’을 확립하며 2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당사자이니만큼,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이때 반드시 재조명해야 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그가 꿈꿨던 미래와 그가 지니고 있었던 통찰력과 혜안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들이 먼저 테슬라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는 중이다. 전기자동차로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 테슬라는 사명을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전기 자동차가 사용하는 AC 모터도 니콜라 테슬라가 1882년에 발명한 것. 또한, 부동의 반도체 1위 기업이었던 인텔을 넘어선 엔비디아의 고급형 그래픽카드의 이름 역시 ‘테슬라’다. 혁신적인 기업가와 과학자들 또한 테슬라를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 구글의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래리 페이지는 12살의 나이에 테슬라의 전기를 읽은 후 테슬라처럼 혁신적인 발명가를 꿈꾸게 되었고, 구글 창립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이자,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 또한 “니콜라 테슬라야 말로 나에게 큰 감명을 준 인물”이라고 밝히며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를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최근 그는 테슬라 기념박물관 건립 비용의 후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이자 UCLA 전임교수인 데니스 홍 교수 또한 니콜라 테슬라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다. 데니스 홍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과학자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토머스 에디슨보다는 니콜라 테슬라를 더 좋아한다”며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니콜라 테슬라를 가장 생생히 만날 수 있는 기회인 <테슬라>의 개봉 소식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화제의 인물 테슬라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는 <테슬라>가 처음이라, 더욱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영화 속에서 관객들은 테슬라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원동력과 시대를 뛰어넘은 특별한 통찰력을 엿보며 우리가 그려야 할 미래를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8일 개봉.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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