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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명동로망스>가 지난 3월 13일 YES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꿈도 열정도 없이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2021년의 공무원 ‘장선호’가 명동의 로망스 다방 벽장을 통해 1956년 명동에 떨어지고 그 시대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힐링 뮤지컬이다. 2013년 충무아트홀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2015년 초연과 앵콜, 재공연을 이어가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창작 뮤지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재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극 중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로망스 다방’의 커피 향기를 타고 흐르는 1956년 명동의 꿈과 낭만처럼, YES24스테이지 3관 로비에는 드립 커피의 고소하고 따뜻한 향기가 관객을 맞이한다. 첫 공연부터 프리뷰 기간 관람객을 위한 캐릭터 포스터 엽서 증정, 생명수잔(소주잔) MD 판매 등 65년 동안 ‘선호’를 기다린 ‘마담’의 마음처럼 오랜만에 돌아온 <명동로망스>는 관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메시지로 고유한 작품 색을 만들어 온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첫 공연부터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그 저력을 확인했다. 관객들은 “제가 좋아했던 로망스 다방이 그대로 돌아왔어요.”, “요즘의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이네요. 제대로 살라는 중섭의 말처럼 명동로망스 보고 잘살아볼게요.”, “일에 지쳐 있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있으신 분들이 보고 다시 뛰는 심장을 느껴볼 수 있을 작품”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김민정 연출과 구소영 음악 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초연부터 변함없이 함께 해 온 크리에이티브 팀의 팀워크와 한층 깊어진 모습으로 오늘을 노래하고 내일을 꿈꾸는 1950년대 명동의 예술가들을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위로하는 힐링을 전한다. 붙잡지 않으면 지나가 버릴 순간의 소중함을 전하며 ‘내 안의 세상’에서 뜨겁게 꿈꾸며 살아가는 힘을 불어넣어 줄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오는 6월 20일까지 YES24 스테이지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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