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문기주 회장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생을 비춰주는 큰 별이자 따뜻한 안식처였다. 그렇기에 그의 서거는 문기주 회장에게 있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커다란 상실이었다.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지만 나서야 하므로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지난 5월 출간한 문기주 회장의 신간 『다시 DJ 그를 그리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한 헌사이자 다시 DJ 그를 기리는 문 회장만의 방식이었다. 문기주 회장은 이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사진과 사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출간을 위한 자료는 위키백과에서 참조했음을 밝혔다.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그간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인생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문기주의 경제이야기』, 『화순이 좋다』 등을 펴낸 바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제평화공헌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대상, 대한민국 국민행복공헌 대상,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그는 크로앙스를 경영하는 것 외에도 한국기자연합회 총재, 일간경기 회장, 한류문화강국 추진위원장, 이스턴프라임대학교 동문회장 등의 직함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e스포츠진흥원 광명 유치 성공
2019년 7월 광명사거리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크로앙스를 인수하면서 광명과 첫 인연을 맺은 문기주 회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e스포츠 문화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국제e스포츠진흥원 대외협력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문기주 회장은 지난 5월 국제e스포츠진흥원을 광명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크로앙스에 입점시켰다.
“저는 국제e스포츠진흥원을 광명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제e스포츠진흥원을 광명에 유치하기까지 물론 각고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e스포츠 산업을 위해 저는 국제e스포츠 본부에 찾아가서 설득하고 설명한 끝에 국제e스포츠진흥원을 광명에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4차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e스포츠가 광명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나가겠습니다.”
또한, 문기주 회장은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크로앙스에 입점시키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온라인 게임이 ‘게임중독’을 유발하는 게 아닌 건전한 ‘국민 생활 스포츠’라는 인식전환을 위해 여가지도사, 게임중독예방사 등 관련 지도사를 양성하여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기는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기주 회장은 광명을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e스포츠 문화콘텐츠’ 메카로 발돋움 시켜 국민 생활체육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며,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세계를 제패하는 데 일익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상록수국제영화제 회장 취임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살아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혼과 신념을 주제로 개최되는 자유경쟁의 단편영화제다.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제15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대회장으로 추대됐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발대식은 뒤로 미뤄졌고, 지난 5월 대회장 이임식이 진행되었다.
“50여 개국 120만 다민족이 공동 생활하는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단일 민족이 아닙니다. 혼, 꿈, 사랑 나눔을 테마로 개최되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목적영화제입니다.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를 통해 우리의 혼을 전파하고, ‘다국적, 다문화 소통’이라는 계몽된 시민문화를 만들어 글로벌 시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15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안산 다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40여 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며,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대상인 EVERGREEN-CHOICE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 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대회장을 맡게 된 문기주 회장은 혼, 꿈, 사랑 그리고 다문화 주제를 담은 제15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으며, 산, 학, 예, 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나눔 활동에도 최선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한국골프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기주 회장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료비 500만 원을, 고등학교와 대학교 신입생 10여 명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녹록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학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저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가슴 한편이 미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은 힘이겠지만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제가 행하는 조그마한 선행이 많은 분이 봉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코로나 사태’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사회를 지향한다. 그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지난해 3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 5천 장을 광명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크로앙스 입점상인들을 위해 상인회에 500만 원을 자비로 지원하는 한편 상인회에서 제시한 모든 의견을 수렴 및 반영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대전교도소를 비롯한 부랑인 시설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에 생수 1만 병을 후원했으며, 이어 2차로 생수 2만 병을 추가하여 총 3만 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지난달 1일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와 직접 대전교도소를 방문하여 수용자들을 위한 여름나기 생수 1만 병 1차 나눔 전달식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된 데에 감사를 표했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인생 철학으로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오늘날의 자리에 올랐다. 앞으로도 문기주 회장이 행복한 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여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