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5월 ‘2050년 넷제로 / 탄소 중립 에너지 로드맵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이란 현재 알려진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급 확대, 기초 단계에 있는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그리고 석탄발전과 같은 화석연료 사용 지양이다. 이렇듯 국제에너지기구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 경로를 제시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지속해서 재생 가능한 나무라는 자재를 통해 건축하는 목조주택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시점에서 삼림하우징(소장 김동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에서 오는 생동감과 뛰어난 미적 감각기술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탄생시키고 있는 삼림하우징 김동인 소장을 만났다.
대구광역시 북구에 있는 삼림하우징은 지난 2003년 설립된 목조주택·전원주택 전문시공업체다. 삼림하우징은 설립 이래 약 20여 년간 ‘자연과 하나 된 쉼터’라는 건축 철학으로 이에 걸맞은 다양한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삼림하우징의 대표직은 김동인 소장의 부친인 김태국 대표가 맡고 있으며, ‘내 집을 짓는다’라는 생각으로 100년 이상 가는 집을 시공해오며 고객 감동을 실현했다. 김동인 소장은 캐나다 프레이저벨리대학교 목구조학과 및 캐나다우드-우드유니버시티 WBI, WDO에서 학업과 기술연수를 마친 재원으로 현재 김태국 대표와 함께 삼림하우징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부자가 의기투합하여 경영 중인 삼림하우징은 2020년 목조건축협회 목조교육 기본자료 정립 국토부 국가표준과정 등록 중에 있으며, 현재 대구 수성구 위락단지 옥상과 대구 MBC 뒤 건물 옥상에 우리나라 최초로 목구조 근린 생활시설을 지으며 코로나 시국에도 빼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김동인 소장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담당한 현장 전체 5-star 품질인증을 받으며 그 실력을 공인받았으며, 김태국 대표는 올해 목조건축협회 부회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이브리드 시공으로 정평
삼림하우징은 이른바 ‘하이브리드 시공’에 관한 한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림하우징은 H빔, 콘크리트, 경골 목조, 중목 목조 등을 혼합하여 시공하는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필로티 구조, 캔틸리버 구조 같은 다소 복잡하거나 과감한 디자인을 가진 형태의 집의 경우 경골목구조로는 구조를 풀기에 힘들거나 경제적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림하우징에서는 H빔이나 철근콘크리트구조, 경골목구조, 중목구조 등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삼림하우징에서 2019년 충남 아산에 지었던 집은 창문이 벽체 끝에서 끝까지 시공되는 창이 매우 큰 주택이었다. 이런 경우 경골목구조에서는 횡력에 저항하기 위해 최소 벽량이 필요한데, 창문이 끝에서 끝까지 시공되어야 해서 전체적인 집의 구조를 H빔으로 개구부를 확보한 뒤 경골목구조와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공했다. 김동인 소장은 이렇게 과감하고 팬시한 디자인의 주택의 경우에는 구조를 하이브리드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목구조가 가진 습도조절, 친환경, 단열, 기밀 등 다양한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도 안전한 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삼림하우징은 필로티 구조의 집의 경우에는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필로티 구조를 해결한 후에 지붕은 중목구조로 시공하여 하중을 줄일 뿐만 아니라 중목구조 서까래를 노출하여 디자인적인 측면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이렇듯 삼림하우징 김동인 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시공 전문가로서 H빔, 콘크리트, 경골, 중목 등 4가지 구조를 적절히 혼합하여 더욱 양질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소비자의 요구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시공을 구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
삼림하우징의 특화된 기술력은 이미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이곳은 대구시 북구 대흥동의 한 빌딩을 증축하는 공사에 한창이다. 이 증축공사에는 방화 2시간을 버틸 수 있는 내화 구조가 들어가야 하므로 기둥이나 보에 피복 처리하는 시공구조를 택하고 있다. 이 시공구조에 관심이 많은 업계 관계자 및 건축 관련 교수들의 현장 방문이 잦을 정도로 이곳은 뛰어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림하우징은 정품 자재를 정식 공법에 맞춰 시공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평생 A/S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이 세상에 친환경 주택을 많이 보급하는 데 일익을 맡고 싶습니다. 저희가 하는 목조 건축은 포름알데이드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우며 내구성이 뛰어나 관리만 잘하면 수백 년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며, 목재가 주는 안락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삼림하우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목조주택을 잘 지음으로써 사람과 자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목재를 활용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창조해가겠다는 삼림하우징 김동인 소장. 지속해서 재생 가능한 나무라는 자재를 통해 친환경 주택을 널리 보급하여 지구촌의 화두인 ‘탄소 중립’에 크게 이바지하는 삼림하우징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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