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국무총리실 청년조정위원회 정지은 위원,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투자로 창업에 성공한 대표(2명),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수료 후 현대차그룹에 취업했거나 현재 교육을 이수 중인 MZ세대 참가자(4명) 등 총 7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고충과 일자리 창출 방안, 취업 교육 및 창업과 관련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으로 총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6천 명, 총 약 4만 6천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확대를 통해 3년간 약 1만 6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천명 씩, 3년간 총 1만 5천 명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총 1천 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김부겸 국무총리는 취임 후, 전격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의 여섯 번째 파트너십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젝트로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 9천 개에 달한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9월 7일에 첫 시작을 했는데, 오늘 현대차그룹이 여섯 번째 동참기업”이라면서, “참여해주신 기업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주신 현대차그룹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故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현대’ 정신을, 정몽구 명예회장님이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정의선 회장님은 ‘미래와 나눔’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 온고잉(On-Going)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