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컴퍼니] 제작사가 최근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OST를 발매하면서 관객과 교감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미 씨 같은 멋진 여자가 나 같은 걸 좋아할 리 없잖아?” 직장 동료인 장미를 짝사랑하나 자신감 결핍으로 자신의 호감조차 표현하지 못하는 회사원 진성은, 어느 날 요정 진희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문자 메시지로 남기면 그 모습대로 살수 있다는 마법과도 같은 제안을 받는다. 자신이 장미의 마음을 얻을만한 사람으로 변하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진성은 부자, 스타 와 같이 사람들이 흔히 성공했다고 믿는 유형의 삶을 살게 되지만, 결국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뮤지컬 <사.이.다.>는 공연과 미디어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고파컴퍼니]가 제작하고 배우와 연출가라는 1인 2역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이원준과 제2회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태양의 노래>, <색즉시공>, <친정엄마>, <라디오스타>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허수현 음악감독이 합작하여 웃음과 작품성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웰메이드 로코 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 중에서는 흔치 않게 5년여의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장수 작품이기도 하다. 짝사랑 전문가인 주인공 진성 역은 여러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박세준과 장은철 그리고 그룹 케이팝 이인호 등이 역을 맡았고 극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초인 김부장 역은 여러 다수 영화에서 활약해온 배우 이동민과 최병혁, 박현만이 자리를 채웠다. 진성이 짝사랑하는 여자인 장미역은 배서현, 여시현, 그룹 거북이 이지이가, 사랑의 메신저인 진희 역할은 유은지, 율비, 김유현가 맡아 열연중이다. 누구라도 짝사랑 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한 없이 작아지고 어려워지는 법! 뮤지컬 <사.이.다.>는 사이다처럼 톡톡 쏘는 재치와 청량함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감성적인 방법을 선사해 줄 것이다. 공연은 대학로 공간아울 소극장에서 2013년 10월 25일부터 OPEN RUN으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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