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유일무이라는 수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현존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돌아온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는 36년 전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의 제작자와 주연으로 나섰다.
톰 크루즈는 임하는 영화마다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에 임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번 <탑건: 매버릭>에 등장하는 다양한 항공 액션도 모두 ‘직접’ 톰 크루즈가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톰 크루즈는 전편 <탑건>에서는 F-14 톰캣의 조종석에서 촬영했고 이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에서 직접 헬기를 운전하는 등의 장면이 노출되어 그의 조종 실력이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각본 및 프로듀서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촬영 당시 톰 크루즈가 뉴질랜드 협곡에서 헬리콥터로 제어된 스핀을 도는 것을 봤고, 아부다비에서 25,000피트 상공에서 시속 160마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봐야 했다. 지금까지 톰 크루즈와 해왔던 모든 작품에 항공 분량이 있었다. 그는 항공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탑건> 시리즈가 톰 크루즈에게 숙명적인 작품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은 장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이용함과 동시에 거스르는 게 바로 비행 조종”이라며 “이번 영화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매버릭을 다시 연기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매버릭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매버릭이다. 그는 여전히 마하2의 속도로 미친 듯이 날고 싶어 한다”라며 극 중 매버릭 캐릭터를 소개했다.
<탑건>을 이어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탑건: 매버릭>은 6월 22일 개봉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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