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원주 아모르컨벤션웨딩에서 2023년 원주시 나눔봉사단(단장 서종성)의 신년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 나눔봉사단원은 물론이고 유계식 강원 공동모금회 회장, 원강수 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송기헌 국회의원, 박정하 국회의원,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등이 자리를 빛내 그 의미를 더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 서종성 단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단원님들은 개성이 남다르고 봉사의 그릇 또한 크고 각양각색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원님들의 다양한 크기의 그릇에 봉사의 물이 되어 담기겠습니다.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단원님들과 함께 봉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지에서는 최선의 노력과 헌신으로 원주시에 강력하고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원주시 나눔봉사단 서종성 단장을 인터뷰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사랑의열매 착한 가게 정기 기부자로 결성된 봉사단으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면서 각자 전문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단체다. 그리고 모금 전문봉사단으로 단순 복지 수요 대상자에 대한 노력 봉사에 그치지 않고 모금 활동, 배분 활동, 문화 활동 지원 등 풀뿌리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간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집수리 봉사, 김장 나눔 봉사, 무료급식 봉사, 사회복지 상담, 미용 봉사, 의료봉사, 생일이벤트, 웃음 치료 봉사, 세무상담, 물품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외에도 생활이 어렵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행정력 기준에 미치지 못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발굴 및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원주시 나눔봉사단을 이끄는 서종성 단장은 3대 김종태 단장에 이어 지난해 4대 단장직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원주시 나눔봉사단 단장 외에도 천매막국수 대표, 대한민국전통막국수 명장, 원주시경영자협동조합 부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았다.
연합봉사 형태 활성화 필요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정기 기부자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저희는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알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해하며 이를 봉사로 연결합니다. 봉사 대상자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봉사의 기회를 얻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복지를 함께 걱정하며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우리 단원 모두는 원주시 나눔봉사단에 대해 긍지를 갖고, 원주시에 강력하고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봉사단을 지향합니다. 하지만 성공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공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또 나눔봉사단을 사랑하는 단원들이 하나 될 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늘 최선의 노력과 헌신으로 존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지난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장양리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예산 1,290만 원이 소요될 만큼 큰 봉사였기에 연합봉사 형태로 진행됐으며, 보일러 배관 및 보일러 교체 공사, 싱크대·붙박이장·도배·장판·화장실 수리 등 집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착공식 때는 집안에 온기는 없고 냉기만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공사를 마친 집안은 예쁘고 따뜻해 올겨울은 아픈 가족들이 집에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원주시 나눔봉사단을 비롯해 12사랑 봉사회, 원주 경영자 협동조합, 수백포럼, 원주시 희망복지팀, 소초면 행정복지센터, 원주시 자원봉사 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민·관 8개 단체가 연합으로 진행됐다. 서종성 단장은 이처럼 미래의 봉사는 방향성과 트렌드가 변화되고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지역단체들과 함께하는 연합봉사 형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파트너들의 전문성과 자원, 기금을 활용할 기회를 확대해 원주시 나눔봉사단의 활동을 증진하여 원주시 사회복지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 발굴하여 도울 것
“우리 주변에는 여러 가지 사연으로 행정적 지원 신청이나 봉사 도움 요청 못 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이 많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최소 영위해야 할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환경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복지 사각지대는 행정기관에서도 파악이 되지 않는 분들이기에 단원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직접 복지 사각지대 대상을 찾고 마을 정보를 많이 알고 계시는 통장님과 이장님들의 도움도 받으며 함께 계획을 세워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 나눔과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복지를 꿈꾼다. 아울러 이곳은 나눔 봉사의 목적을 바탕으로 ‘착한 가게 마을 조성’, ‘착한 가게 거리 만들기’, ‘착한 가게, 나눔 리더, 아너소사이어티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가 원주시 곳곳에 전달되어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소망하는 원주시 나눔봉사단 서종성 단장. 앞으로도 그를 비롯한 원주시 나눔봉사단 전원이 지금처럼 사랑과 노력과 열정으로 단합하여 참된 봉사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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