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숙 화백은 독창적인 창작미를 지닌 추상화로 명성이 높다. 그는 낭만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추상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심영숙 화백은 인간의 삶과 사랑 등 보편적 주제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자 많은 번민과 고뇌를 거듭해 작품을 탄생시키며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심영숙 화백은 한국 화단에서 국전으로 권위 있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받았고, 심사위원을 맡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종합대상,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대회장상, 세계평화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한민국경찰문화대전, 경기미술대전,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공모대전,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세계평화미술대전, 대한민국새늘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심영숙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교육위원장은 물론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이사, 한국예술협회 이사, 경기미술협회 이사, 한국신맥회 부회장 등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자연현상을 기하학적 이미지로 표현
“에드바르트 뭉크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질병이자 중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그림의 질병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자연과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음을 청결하게 고취하며 실체가 있는 정체성을 찾으러 삶의 여정에 깊이 중독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의 붓끝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삶으로 조형 세계를 재탄생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항상 작품 소재는 예기치 않은 시각적 변화와 심리적이며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방법의 조형적 변주에 매료돼 치밀한 구조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미묘하면서도 풍부하고 복잡한 형상으로 표현되면서 빛과 어두운 색채와 농담, 인위적이면서도 우연적인 표현으로 주조색과 보조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저만의 추상 그림 세계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심영숙 화백은 작품 속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수평과 수직, 사선을 교차시킴으로써 형상화되는 바람이라는 자연현상을 기하학적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자연의 비정형, 비대칭의 미묘한 비례에서 깨어나려고 하였으며, 빛과 음영을 통합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과 공간의 갭까지도 표현하고자 고심했다. 심영숙 화백은 이러한 그림을 그리는 동안 무한한 꿈과 용기, 화가의 길과 이상을 격려해준 스승 인석 정성태 선생에게 이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정성태 선생은 “심영숙 화백의 추상화는 자연과 삶 등을 추구하고 동양 정신을 상징하면서 현대적 조각성과 자연의 합일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작품의 모티브를 찾고 모더니즘 형식을 갖춘 실루엣과 여러 가지 색채와 소재의 작업 과정과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는 무한한 창작과 새로운 창작에 노력한 미학”이라고 극찬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심영숙 화백이 그려 낸 새로운 이정표가 한국 화단에 영원히 기억될 것을 기원했다.
내년 노원 문화예술회관서 차기 전시 예정
심영숙 화백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심미안과 미감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며, 풍요로움을 주고자 추상화를 선택했다고 지난 인터뷰 당시 털어놓은 바 있다. 인간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그림 속에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번뇌와 고뇌 속에서 때로는 리얼리즘에 빠져 무작정 그리기도 하며,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심영숙 화백은 실로 많은 긴 밤을 지새웠다. 이러한 지난한 과정이 있었기에 오늘날 심영숙 화백의 독창적 작품 세계가 구축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 추상화는 본능적으로 작품에 뜨거운 열정과 강력한 힘 그리고 삶의 사랑을 쏟아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세월이 지날수록 에너지의 용출은 그 깊이를 더해간다는 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궁극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누구나 항상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작품에 작은 감동을 부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관객과 늘 하모니를 이루는 작품으로 인생을 공감하고 함께 호흡해나가겠습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심영숙 화백은 내년 중 노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차기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연과 삶’이라는 주제에 천착하여 예술혼을 한껏 불태우며 비상한 관심을 받는 심영숙 화백이 앞으로도 원숙미가 더해진 마스터피스로 추상적 감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퍼블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