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과 ㈜책읽는곰은 <백희나 그림책> 전시를 6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는 백희나의 첫 단독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3년에 발간된 『구름빵』을 포함하여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연이와 버들 도령』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원화와 입체 모형 등을 선보여 그림책 속 캐릭터와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백희나 그림책의 예술성과 서정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세계가 알아주는 K-그림책의 저력과 가치를 공유한다.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인 백희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왔다. 『구름빵』으로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하였으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이후 다양한 입체와 평면 작품에 애니메이션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아동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입장료 40% 할인된 ‘얼리버드 한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얼리버드 티켓의 사용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입(1인 4매까지) 가능하다. 기타 예매 및 문의 사항은 콜센터(02-580-1300)와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할 수 있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