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갓생’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갓생’이란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이 합쳐진 말로 남들에게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처럼 갓생은 2022년 한해를 주도한 트렌드 키워드로 꼽힐 만큼 주류가 된 라이프스타일인데, 이 말이 유행하기도 전에 일찍이 ‘갓생’을 실천하며 자신의 취미를 멋진 직업으로 발전시킨 이가 있어 본지에서 취재를 요청했다. 본지에서는 약 3년 만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USGTF 자격증을 취득하고 ‘골프 애호가’에서 ‘골프 레슨 프로’로 변신해 맹활약 중인 임도헌 레슨 프로를 인터뷰했다.
임도헌 레슨 프로의 하루는 그 누구보다도 촘촘하다. 그는 레슨 프로이기도 하지만 천안을 대표하는 차량관리전문점 ‘카인차량관리전문점’의 대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주간에는 카인차량관리전문점 운영에 매진한 뒤 오후 5시부터 11시 무렵까지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골프 레슨에 박차를 가하며 행복한 ‘투잡’ 생활을 즐기고 있다. ‘골프광’이었던 그는 자신의 40대는 ‘레슨 프로’라는 직업으로 살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설정한 후 3년이라는 준비 기간 끝에 지난 2021년 7월 USGTF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골프 레슨 프로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임도헌 레슨 프로는 과거 탁구 선수 및 댄스 강사 출신답게 근육의 쓰임과 움직임 그리고 스윙 모션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으로 레슨을 진행하며 수많은 회원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한 신뢰는 결국 회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임도헌 레슨 프로에게 지도받고자 하는 이들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레슨 프로는 골프를 즐겁게 만드는 하나의 매개체
“레슨 프로는 한사람이 골프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매개체입니다. 물론 1차적으로는 골프에 대해 가르쳐주는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무턱대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회원님의 하루가 어땠는지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그분의 성향을 파악합니다. 골프는 미세 운동이므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가 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즉, 회원님의 하루 속 스트레스와 고민을 운동으로 해소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 바로 레슨 프로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도헌 레슨 프로는 탁구 선수와 댄스 강사라는 이력답게 골프 모션을 바라보는 관점이 남다르다. 이에 그는 레슨 시간에 회원들의 모션에 관해 많은 이야기하고, 근육의 쓰임이나 움직임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맞춤 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체 기준과 몸의 리듬에 맞게 밀착 케어하며 레슨 프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나 충분히 멋진 샷을 칠 수 있다!
“누구나 걸음마 단계가 있고 뛸 수 있는 단계가 있는데, 대개 골프 입문자분들은 시작할 때부터 뛰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골프는 힘 빼는 데만 3년이 걸린다’라는 말도 있는 만큼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골프와 친해지다 보면 누구나 충분히 프로처럼 멋진 샷을 칠 수 있습니다. 저는 레슨 프로로서 골프가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걸 알림으로써 ‘골프’라는 매력적인 레저스포츠를 더욱 많은 분이 즐기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임도헌 레슨 프로는 시대에 맞게 골프 스윙도 바뀌기에 이를 발 빠르게 습득하기 위해서 공부를 계속할 전망이며, 향후 성인뿐만 아니라 주니어를 대상으로 한 레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도헌 레슨 프로는 자신이 속해있는 밴드 골프 모임 ‘도지골프’ 300여 명의 회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도지골프 멤버들과 즐거운 동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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