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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먼지가 되고 싶은 꿈꾸는 작가 하상우

하상우 작가 | 2023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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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우 작가는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작가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예술이라는 여러 장르 중 현대미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하는 하상우 작가. 그는 열린 마음, 열린 눈으로 바라보는 미학의 세계를 보는 사람의 이상과 생각에 따라 각자 다르게 꿈꾸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회화적 언어로 사람들 곁에 다가가고자 한 하상우 작가의 그림이 관람자에게 어떤 의미로 느껴질지 자못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중소 도시 경남 진주에서 작업해 온 하상우 작가는 제14회 개인전을 서울 인사아트센트에서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열었다. 빨강과 파랑이 화면을 꽉 채우듯 차지하고 직선과 곡선이 뚜렷한 경계를 만들어 놓고 말하고자 하는 언어를 쏟아부어 놓았다. 작가는 “현대미술의 개념은 복잡하면서도 그 깊이 또한 보는 사람의 감성과 이성에 따라 각자 다르게 보입니다. 예술이란 여러 장르 중 현대미술 또한 각자 보는 미학적 접근 방식에 따라 더욱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옴을 느끼며 조금이나마 현대미술에 대한 패러다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회화적 언어로 관람자에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하상우 작가의 화면을 보면 입체주의적 양식과 몬드리안의 직선을 차용해 추상과 동양의 곡선미를 표현하고 동서양의 만남 속에 아름다움이 상생하는 작품 속으로 관람자를 데려간다. 작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아픈 기억과 상처들이 있는데 그 상처들을 작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을 빌어 이불로 덮어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작가 또한 그가 가진 큰 상처를 간직하고 있음을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있는 여인은 모두 빨강 모자를 쓰고 있는데 여인의 아름다움을 빨간색이라는 가장 강렬한 색으로 감정이입을 유도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의 화면은 완전평면이 아니라 오브제를 통해 보이는 것처럼 반입체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입체주의의 대가 피카소의 작업을 통해 그가 새롭게 시도해 본 오마주로 재해석해 본 작품들이다. 


상처를 작품으로 끌어들이다

“저에게는 아직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29살 아들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미숙아로 태어난 뇌 병변 1급 장애판정을 받은 아들입니다. 제 아들이 세상에서 소외되고 외면당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아들도 너무나 귀한 사람인 것처럼 생활 속에서 쓰고 버려지는 물건들이 못내 안타까워 다시 저의 화면으로 가져와 일천 개의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누군가가 말한 일천 개의 종이학을 접으면 꿈을 이룬다고 말한 것처럼 아들이 걷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천개의 다수 작품으로 시작해 수많은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쓸모없는 폐품이 작품 속으로 들어와 새 생명의 탄생으로 꽃이 되고 새가 되어 날아가는 작품으로 환원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작가의 마음에 있는 큰 상처를 숨지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작가는 아픔 대신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는 물감을 접목해 생활 속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봇대 밑에 버려진 생활용품들에 색을 입히고 작가의 감성을 더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었다. 


아름답고 자유로워지고 싶다

이번 14번째의 개인전에서는 이전에 보였던 작품하고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가져왔다. 작가의 화풍은 자유롭고 입체주의 대가 피카소를 차용했다.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한 피카소의 화풍을 작가의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작가는 자연을 통한 것이던 세계적인 작가를 통한 모방이던  그것이 또 다른 창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심치 않았다. 작가는 작품 속에 흘리는 땀 한 방울 눈물 한 방울도 작품의 오브제가 됨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창작의 출발점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새로운 작업을 거침없이 해 나가고 있다. 마치 첫사랑의 기대처럼 부푼 가슴을 안고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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