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경희생활과학은 국내 제1의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는 우리나라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면서도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바닥청소용 스팀청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한국형 온돌문화에 맞게 3년 동안 스팀청소기를 개발하여 2001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팀청소기 발명특허 등록을 받았다. 이어서 2003년 초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 높인 ‘한경희 스팀청소’를 다시 출시하여, 2004년 스팀청소기로 15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는 매출 1,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창업한지 15년을 맞는다. 한경희 대표는 아무것도 없이 스팀 청소기라는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서 한경희생활과학을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소비자들은 매년 수십 건에 달하는 아이디어 고객센터와 이메일을 통해 조언 요청을 한다. 지난 해 부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선정해 로드숍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가 하면 사내 공모전을 열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나온 신제품 ‘보온히팅쿠커’는 그중 최초로 제품에 이른 아이템이다. 저온에서 음식을 천천히 조리하고 보온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 용기다. 엄마를 닮아 아이디어 많은 두 아들도 최근 신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복 착안한 자세교정 책걸상 시스템이다. 두 아들의 아이디어를 연구개발본부가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년 이상의 연구기간을 거쳐 최근 ‘백 솔루션’이라는 신제품으로 개발해냈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전직원 중 여성근로자 비율은 26.2%이며(전원 정규직), 여성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인 만큼 마케팅실은 53%가 여성이다. 인력 채용과 승진에 있어 남녀평등을 실천하고 있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신입사원 공채의 평균 여성 비율이 56%에 이른다. 또한 한경희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CEO로서 평소 여성 직원들과의 미팅 시 여성 인재들의 고충을 해결하며 대한민국의 한 워킹맘으로써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전 직원들에게 출산과 결혼을 장려하는 말을 수시 하며 임신한 여직원들에게 '국력에 보탬이 되는 애국자'라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2013년에 육아휴직을 신청한 8명 중 5명이 복직, 3명이 사용 중으로 창립 이래 출산휴가 사용 근로자 복귀율이 100% 이다. 복직한 여직원들에게도 동일한 조건의 승진,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여성이 육아 때문에 경력 단절이 되지 않도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출퇴근 시차제 등을 100% 승인하고 있다. 한경희 대표는 올해 여상사외이사회(Women Corpoate Dirrectors)의 한국지부를 만드는 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WCD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사외 이사를 뽑으려는 기업에 여성사외이사를 추천해주고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들의 경력을 관리해주는 일을 한다. 한 대표는 여성 사외이사가 많아지면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체 매출의 40%인 수출비용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이 뛰어난 품질을 갖춘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유사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우량 고객들을 집중 공략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3년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만나보고 싶은 CEO에서 여남 각각 한경희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1위에 뽑혔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CEO들과의 만남에서 미래에 대한 통찰력, 사업 노하우와 아이디어,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고 싶어 한다. 한경희 대표가 청소년이나 창업가,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모인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한경희 대표. 앞으로도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세계 최고의 가정생활용품 회사로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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