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생각의탄생은 약 18년 동안 구축된 4만 명의 유‧아동 행동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잠재 능력을 진단해 주는 에듀테크 기반의 AI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및 빅데이터 기반 AI 진단 솔루션 기업인 생각의탄생은, 이곳만의 진단 특허 기술과 콘텐츠 개발 기술로 교육을 넘어 더 넓은 분야의 기회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와 서로 연결‧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과학 기술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놀라운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종열 대표는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선임연구원, 국가 지정 영재교육진흥원 전임연구원, 서울시교육청 과학정책교육자문위원,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BK연구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 생각의탄생 대표 및 창의융합교육연구원 원장직을 맡으며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을 위해 부단히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생각의탄생은 ‘2023 대한민국 우수특허기술 대상(IT분야)’, ‘2024 대한민국을 빛낼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 교육콘텐츠개발 부문 대상 등을 연거푸 수상하며 뛰어난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니와(Geniewa)’를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혁신 제품 선봬
“저는 만 3세에서 6세 유아들의 인지 수준과 창의성 발달의 근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한국 유아의 은유 습득과 발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생각의탄생의 주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지니와(Geniewa)는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유아 잠재력 진단 솔루션입니다. 2005년부터 수집된 유아 데이터는 현재 약 300만 셀 규모이며, 이는 단연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탄생은 이 데이터를 가지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진단하고 있으며, 진단 결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 활동이 무엇이고 이를 위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추천해 나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니와 진단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의 유아 잠재력 진단 솔루션이다. 약 4만 명 유아들의 분야별 교육 활동 데이터가 누적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분석이 이뤄져 현재 유아, 유치원, 초등교육 현장에 활발하게 제공되고 있다. 또한, 생각의탄생 부설 ‘ANB 데이터분석연구소’에서는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와 협업하여 초등학생 AI 진단시스템 ‘아이드리(AIDLI)’를 개발했다. 아이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생각의탄생에서 기획 개발한 유아기 표현학습 프로그램 ‘아이비책(I-BCHECK)’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비책은 사파리출판사의 그림책을 기반으로 자기 생각과 상상력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유아 언어 표현학습으로 현재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월 1만 부 이상 유통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행동 관찰을 위해 개발된 교육콘텐츠 ‘아이비책’은, 기존의 ‘줄거리’ 중심의 독서활동보다 아이들이 실제로 재미있게 느끼는 그림책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독서활동과는 뚜렷하게 차별화된다. 아이비책이 무엇보다 특징적인 점은, 이러한 이미지 중심의 독서활동이 아이들의 숨은 재능과 행동특성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AI진단 솔루션과 연계되어 보다 명확하고 의미있는 관찰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되어, 실제 교육활동과 진단이 병행되어 지속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된다는 점에서 교육적·기술적인 진보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생각의탄생은 교육용 로봇 ‘비누’와 리틀사파리 그림책을 기반으로 독서코딩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컴퓨팅사고력도 길러주고 있는데, 독서·코딩·관찰진단·맞춤형교육활동이 모두 함께 이루어지는 올인원(All-in-One) AI진단 솔루션 구축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생각의탄생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 및 보급하며 지난해에는 목표 매출을 약 2.5배 초과 달성하며 설립 이래 첫 두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종열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사 콘텐츠를 각 지자체 교육청을 비롯해 B2C 형태로도 보급하여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인‧펫 등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진출 타진
생각의탄생 이종열 대표는 교수 출신 기업가이기에 기존 기업가들의 경영철학과 맥이 안 맞을 수도 있고 또, 교육철학이 사업영역 측면에서 볼 때 다소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앞으로도 교육인으로서 공적 책임감을 무겁게 짊어지고 생각의탄생을 끌어나갈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저는 올해 목표가 있습니다. 바로 해외 아이들의 데이터를 진단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국내외 통틀어 저희와 같은 유아 데이터를 보유 중인 기업이 없다 보니 해외에서도 중요한 근거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해외 진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와 함께 노인 인지 발달 및 치매 행동 예방을 위한 관찰 데이터 분석,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행동 관찰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동 교정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습니다.”
생각의탄생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사업영역 확장으로 미래 사업의 도약을 앞둔 시점에 놓여 있다. 이곳에서 보유한 데이터의 성격이 비단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생활 속 모든 행동 특성을 관찰한 것이므로 교육은 물론, 진로,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종열 대표가 바라는 아이들의 역량 확장을 넘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