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탐정 말로>에서 보여준 새로운 연기 도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탐정 말로>는 어느 날 찾아온 의뢰인의 사건을 파헤치며 할리우드의 가려진 진실을 쫓게 되는 탐정 '필립 말로'의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필립 말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소설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캐릭터로 '셜록 홈즈'와 함께 추리계를 대표하는 탐정이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만큼 그간 여러 번 영화화되었던 '필립 말로'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마찬가지로 험프리 보가트, 제임스 가너 등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만이 역대 '말로'를 맡아 차기 캐스팅에 대해 언제나 큰 관심을 모았다. 3월 개봉을 앞둔 <탐정 말로>의 타이틀롤인 리암 니슨은 "훌륭한 배우들이 맡아왔던 상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매우 흥분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970년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영화와 TV 시리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올타임 레전드 리암 니슨은 <테이큰> 시리즈를 비롯해 <논스톱>, <커뮤터> 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개봉마다 흥행 불패의 신화를 써온 리암 니슨표 액션 영화에 대한 전 세계 관객들의 신뢰는 매우 두텁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말로'는 고상한 지식인인 여느 탐정 캐릭터와는 달리 거친 행동파 탐정으로, <탐정 말로>에선 리암 니슨만의 과감한 액션이 더해져 이제껏 본적 없는 화끈하고 통쾌한 추리극을 예고한다. 리암 니슨은 '필립 말로'에 대해 "자신만의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래서 외롭지만 그 누구보다 완고하다"라고 소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탐정 말로>를 연출한 닐 조던 감독은 '말로'를 연기한 리암 니슨에 대해 "캐릭터를 훌륭하게 탐구하는 놀라운 배우"라 말했고, 영화 속에서 '말로'의 의뢰인 '캐빈디시'로 함께 호흡을 맞춘 다이앤 크루거는 "(리암 니슨은) 매 순간 신중하기 때문에 모든 순간 그를 믿는다"라며 그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영화 안팎으로 무한한 신뢰를 주는 '믿고 보는 배우' 리암 니슨의 100번째 영화 <탐정 말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액션 배우 리암 니슨이 새롭게 도전한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탐정 말로>는 오는 3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