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호남지사를 둔 시너지타워는 상업시설 전문 시행사로 업계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곳은 단순 건물 구축이 아닌 클러스터 단위로 상권을 개발함으로써 광주 첨단지구 상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시너지타워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뛰어난 교통접근성으로 광주 첨단지구의 가능성을 예측하였고, 7개의 프로젝트를 연달아 개발하였다. 그 결과 슬럼화되어 있었던 첨단지구는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광주에서 가장 트렌디한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 상권이 되었으며, ‘시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시너지타워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와이즈파크 건물을 매입하여 새 단장에 한창이며, 젊은이들과 아이를 가진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과 소비를 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재밌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내년 5월 그랜드 오픈을 계획 중인 시너지타워 정정원 대표는 지난달 ‘2024 대한민국 고객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부동산(상업시설 개발)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뛰어난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분양자들이 선호하는 투자상품 만들어
“상업시설 개발이 성공하려면 분양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분양자들이 원하는 것은 투자했을 때 임대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이며, 임대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오려면 지속해서 장사를 잘할 수 있는 임차인이 필요합니다. 즉, 임차인이 지속해서 임대료를 잘 낼 수 있으려면 장사가 잘돼야 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이 갖춰지면 분양자가 투자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아 갈 수 있으니 우리 상가는 좋은 금액으로 분양됩니다. 다시 말해 시너지타워는 장사가 잘되는 상업시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고, 장사가 잘되는 건물에 관한 연구 결과를 현실에 잘 녹여냄으로써 분양자들이 선호하는 투자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시너지타워는 장사가 잘되는 구조를 연구하고 부단히 품질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백화점 같은 상가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물론 규모나 구성된 업종의 종류는 다르지만, 백화점이 백화점이게 하는 핵심 원리는 다름 아닌 고객이 소비하는 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너지타워는 이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상가를 넘어 장사가 잘되는 상가를 만들어냈다. “장사가 잘되는 상업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유접경’, 즉 수요 및 유동과 접근성에 있어서 경쟁자와의 상호관계 이 4가지를 분석하여 입지를 선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입지를 선정한 건물에는 건물의 간판 기능을 해주는 ‘앵커테넌트’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건물 특성에 맞는 특화시설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더해 시너지를 일으키는 MD 구성을 비롯해 입점한 테넌트 간의 상호작용이 촉진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시너지타워는 입점 기준에 부합하는 임차인을 발굴하기 위해 집요하게 시장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각 건물의 성격에 맞는 테넌트를 철저한 평가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이곳은 연간 200개 이상의 브랜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1차 온라인 평가를 거쳐 상업 콘셉트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선별한 뒤 2차 오프라인 평가를 진행하여 최적의 테넌트를 선정하고 입점시킨다. 이를 통해 시너지타워는 광주 첨단지구 프로젝트, 포플레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남기며 해당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임대보장정책 시행 등으로 신뢰도 UP
“시너지타워가 만든 건물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활성화가 잘 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희는 분양할 때 일반 시행사와 달리 입점에 관한 보장을 합니다. 즉, 저희가 분양했는데 공실이 났을 시 공실 기간동안 저희가 임대료를 대신 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시너지타워가 어떻게든 건물에 입점시켜 주겠다는 확신의 표명이며, 실제로 저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약 10명의 입점 전문팀을 보유하여 시너지타워가 정한 기준에 맞춰 테넌트를 입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너지타워는 많은 에너지와 인건비를 투자하여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임대료라는 항목이 갖춰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정정원 대표는 이것이 바로 시너지타워가 만드는 상업시설이 다른 곳보다 활성화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너지타워가 만든 첨단 클러스터 상권 활성화를 위해 430평 규모의 다이닝펍을 직영하여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시리단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맥주 축제, 첫눈축제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는 물론이고 서울의 상업시설 개발하는 곳들까지 시너지타워의 포트폴리오를 방문 및 탐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를 벤치마킹한 프로젝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상가 컨설팅 사업으로 확대
시너지타워는 상업시설을 성공시키고 멋지게 만들기 위한 모든 단계를 직접 해봤다. 즉, 고객사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마주치게 될 모든 고민을 미리 접해본 것이다. 이러한 값진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타워는 향후 컨설팅 사업을 펼칠 전망이며, 단계별로 모든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제공하겠다는 큰 계획을 밝혔다.
“일반적 시행사는 상업시설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주택 부문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에 관한 전문화된 역량이 내재화되어 있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반면에 저희는 상업 부문에 대한 전문화된 역량이 내재화되어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내재화된 상업시설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타워가 만든 프로젝트 등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나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상업시설이 들어가는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에 저희가 컨설팅으로 참여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시너지타워가 지닌 역량을 비단 이곳의 기획 상품에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른 시행사들이 기획하는 상업시설에도 쓰일 수 있게 컨설팅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정정원 대표. 이미 대우건설 등에 컨설팅을 진행 중인 시너지타워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피드백과 강한 목표 의식을 기반으로 좋은 상업시설을 우리나라 전국에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