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식사는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구화 되어가는 식습관과 바쁜 일상으로 인한 불규칙적이고 건강보다는 맛을 내기위해서 만들어진 음식들은 도리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식탁위의 작은 변화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 분당구 수내동 소재 데이푸드의 이정욱 대표는 유학을 비롯한 오랜 해외 생활을 겪으며 많은 것들을 느꼈다. “외국 생활을 하다가 잠깐씩 한국에 들어올 때 마다 속이 편치 않더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염분섭취에 답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12년 기준 약4600mg으로, WHO 권장량인 2000mg의 2배가 넘는다. 이점에 착안한 이정욱 대표는 저칼로리, 저염분의 건강한 식단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여 2011년, 정식으로 데이푸드를 설립하게 되었다. 건강한 식단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하니, 가장 먼저 재료의 조달이 문제였다. 하지만 현재 데이푸드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사업 파트너의 부모님께서, 은퇴 후 가꾸시던 텃밭을 흔쾌히 재료들의 공급지로 내어 주셨고, 지금까지 약 50%의 재료들을 이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필자는 데이푸드의 제품이 유기농의, 건강식이라 해서 뭔가 특별한 재료가 있을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정욱 대표는 “특별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없습니다. 다만 그 구성이 이전에는 못 본 새로운 구성일 뿐이죠.”라고 말했다. 또한 보다 깨끗하고 확실한 제품을 위하여 모든 과정은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재료들의 세척, 조리, 완제품의 포장까지 모든 작업을 오픈키친에서 매일 수작업으로 진행한 뒤, 데이푸드의 직원들이 직접 배송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철저한 관리와 배송으로 고객들의 호응도 높아, 현재까지 재구매율 80%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분당, 수지, 죽전, 강남, 서초, 송파, 종각, 광화문, 여의도 지역에만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라면 투자를 통한 오프라인 매장의 설립과 배송지역의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데이푸드의 건강한 식단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리라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이정욱 대표에게 가장 보람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었다. “한 고객께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주셨더군요. 처음엔 그저 저칼로리의 다이어트식으로 여겼지만 데이푸드의 음식으로 아침식사가 바뀌며 하루가 가뿐해지기 시작하고, 그것이 반복되니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셨다구요. 이것이 저 뿐만 아니라 데이푸드의 모든 직원들이 바라던 바로 그 점이었습니다.” 이정욱 대표의 건강한 미소와 확신에 찬 모습이 데이푸드의 건강한 식단에 그대로 반영되어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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