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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과 혁신의 하모니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을 만들다

전병운 작가님 | 2025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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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기술에 통달할 만큼 오랫동안 전념하고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이고자 노력하는 것을 일컬어 장인정신이라고 한다. 오늘 소개할 전병운 작가는 장인정신으로 작품활동을 펼치는 국내 대표 작가라고 할 만하다. 그는 작품에 무려 15회 이상 옻칠의 투명 색감을 덧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물론 자개를 정교하게 붙임으로써 비로소 입체감과 생명력을 지닌 작품을 탄생시킨다. 본지에서는 ‘옻칠’과 ‘나전’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토대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전병운 작가를 인터뷰했다.  

전병운 작가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수묵화와 채색화에 나전과 옻칠을 결합한 작업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세계를 개척해 나가며 명성을 얻고 있다. 일찍이 나전칠기 공예로 이름을 알리던 그는 어느 순간 옻칠의 물성에 한계를 느껴 본격적인 수묵화와 채색화의 길로 들어서서  현대 한국화가인 황만영 교수와 윤여환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한국화의 기초를 다졌었고 다시 한국화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접목한, 이른바 ‘옻칠 회화’를 선보여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23회의 개인전 및 310여 회에 달하는 단체전에 참가한 전병운 작가는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천안 도솔미술대전 심사위원장(한국화)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 충남한국화회원, 월전회원, 소석회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미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하고 있고 현재 공주대 출강과 전병운 현대 옻칠연구소를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 추구

“작품에 쓰이는 옻칠과 나전의 모양새나 색감은 수묵화, 채색화에서 제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며 작품 위에 또다시 자개로 생기를 불어넣어 오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 됩니다. 이를 통해 생명력이 더해지는 작품으로 완성되며 내구성이 탁월한 옻칠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을 더욱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 한국화는 먹 그리고 색으로 자연이나 어떤 형상을 표현하는 작품을 지칭한다. 하지만 전병운 작가는 전통성을 계승하되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펼침으로써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작품을 잉태한다. 즉, 그는 한지에 채색 옻칠로 수묵채색화를 그린 뒤 나전으로 다시 새기고 옻칠을 반복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했으며, 국내 최초 ‘그림에 나전칠기를 접목한 예술가’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수묵화와 채색화에 옻칠과 함께 흩날리듯 형상화된 나전은 현재 풍경에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는 점이다. 한 이미지에 따라 전병운 작가가 자개로 표현하는 패턴의 방법이 다양한데, 그가 사용하는 옻칠의 색감과 형태는 의도되고 계획된 이미지로 만들기보다는 즉흥적 감각으로 완성된다. 일반 회화보다 수십 배의 공이 들어가는 전병운 작가의 작품은 이렇듯 장인정신과 혁신의 하모니로 탄생하며, 이러한 까닭에 단순 판매가 아닌 세대를 잇는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한다고 그는 밝혔다.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해

“그림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요즘 세대가 기본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기초가 없어도 물론 잠시 잠깐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기초 없이 작품활동을 장기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 회화를 알기 위해 그림을 배우고 그림의 기초를 세워나갔습니다. 옻칠 회화를 꿈꾸시는 많은 분도 먼저 그림을 배움으로써 그림에 자신의 정신세계를 분명히 담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차기 개인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전병운 작가.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관람객들이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까지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전병운 작가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과 작품으로 소통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미술 재료인 옻칠과 나전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퍼블릭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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