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설립된 카멜라이언은 데이터크러쉬의 교육/미디어 부문 스핀오프 기업이다. 카멜라이언은 누구나 다양한 문화와 보편적 교육으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문화/교육콘텐츠의 접근성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에서 방송에 최적화된 AI로 호환성 100%의 완전 자동 자막을 최소 비용으로 대량 생성하는 ‘뷰링고 AI’를 개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 나아가 카멜라이언은 AI 기반 맞춤형 디지털 교육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UDL(보편적 학습설계) 개발사업도 시작하며 문화와 교육 분야 전반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국어 자막과 음성 해설 등 자동 생성 AI 기술과 통합 제작환경, 전문가 보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24년 경력의 기술사(컴퓨터시스템응용, 98회)인 박찬혁 대표를 필두로 방송/교육/공공 분야의 고경력 전문인력들이 포진하여 시너지를 이루는 카멜라이언은 소셜 벤처 분야로 예비창업패키지를 수행하며 그 잠재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뷰링고 AI를 야심 차게 내놓은 카멜라이언은 KBS미디어, JTBC, TV조선,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MBC C&I 등의 방송사와, 동아출판, 미래엔 등의 AI 디지털 교과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고객 이탈률 0%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비스와 프로그램 특성에 따른 뷰링고 AI 4종 선봬
“저희의 서비스를 보게 되는 분들은 취약계층입니다. 이분들은 문화와 교육 등의 보편적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는데 서비스 수준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카멜라이언은 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서비스를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정확하게 제공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저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제도적 규제를 받는 방송국, 교과서 출판사 등이 법적 책무를 더욱 저렴한 예산으로 온전히 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멜라이언은 경력 단절 여성을 다수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실제로 방송에 나가는 최종적인 보정작업을 하고 있으며, AI와 사람이 협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카멜라이언에서 개발한 뷰링고 AI는 영상 전달 외 별도의 추가작업 없이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으며, 표준 자막 포맷을 지원하는 어떤 서비스와도 100% 호환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음성인식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뷰링고 AI만의 전처리 기술로 네이버의 CLOVA Speech 같은 외부 AI 서비스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지닌 뷰링고 AI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4종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뷰링고 AI는 완전 자동 생성 모델로 방송 데이터 기반 AI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화자/라인 자동 분리로 가독성이 빼어나다. 뷰링고 AI Refine은 생성형 AI로 자연스러운 문장 보정에 강점이 있으며, 문장을 이어주는 정확한 구두점이 추가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이다. 뷰링고 Human+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모델로 AI 오인식, 부정확한 표현을 예측해, 영상/속기 전문가가 집중적으로 교정함으로써 최소한의 작업으로도 정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뷰링고 Prime Access는 속기사/전문가의 빠르고 정교한 문장 보정에 인물 표시, 배경/효과음, 상황묘사도 가능해 그야말로 최고 수준의 배리어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멜라이언 박찬혁 대표는 지난 수년간 20,000편 이상 방송 영상의 배리어 프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여 이들의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상호 배려와 책임감, 활기 넘치는 끈끈함이 곧 기업 문화
“저희의 조직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습니다. 그 기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함께 협업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함께 끈끈하게 버텨나가는 게 어느새 저희의 기업 문화가 되었습니다. 또한, 카멜라이언은 학습과 같은 자기 계발을 통해 지속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회사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대학원 진학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기업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카멜라이언 박찬혁 대표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주 4일, 29시간 단축 근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는 3.5일제로 근무시간을 더욱 단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박찬혁 대표가 이렇듯 혁신적인 행보를 잇는 이유는 명료하다. 이를 통해 카멜라이언의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시간,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스스로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앞으로도 카멜라이언이 상호 배려하는 기업 문화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뤄내 배리어 프리 서비스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