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5월 3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6월 8일 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년도 행사에 비해 약 54% 증가한 46,380㎡의 실내전시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200여개가 참가하여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고의 흥행을 예상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 변화의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부산으로 떠나보자.
최고의 격전을 벌이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동남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고의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들은 지난 행사까지 시판을 개시한 신차 전시에 안주해왔으나 올해는 미래형 Concept Car 9대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World Premiere 3대를 비롯하여 Asia Premiere 5대, Korea Premiere 20대 등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로는 현대, 기아, 쉐보레(한국GM), 르노삼성 등 승용차 4개 브랜드를 비롯하여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 완성 자동차 업체는 아우디,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11개사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터쇼의 위상을 확인하다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극비로 World Premiere Car를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Asia Premiere 2대, Korea Premiere 4대 이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에 연고를 둔 르노삼성 자동차의 경우 지난 2012년도에 비해 두 배가 늘어난 전시부스에서 컨셉카와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서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도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남권 시장을 겨냥해 전회에 비해 전시부스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BMW가 지난 2012년도 행사에 비해 전시면적을 두 배 가량 늘린 것을 비롯하여 포드, 닛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등도 부스규모를 크게 늘렸다.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참가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준비 중이다. 이들 외국 자동차업체들도 남부권 시장을 겨냥해 Asia Premiere 2대, Korea Premiere 15 대 이상 등 최신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해외브랜드에서 역대 최초로 컨셉카를 선보일 예정으로 높아진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전시를 만끽하다
한편 올해 국내 모터쇼 사상 첫 선을 보이는 ‘미쯔오카‘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쯔오카’는 1996년 일본에서 혼다를 이은 10번째 승용차 제조로 인가받은 수제차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부산에 첫 전시장을 개관하여 ‘오로치’, ‘히미코’, ‘가류’ 3종의 차량을 판매중이다. 이로써 총 22개의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신차와 컨셉카를 포함한 약 200여종의 차량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사용하는 벡스코 신관전시장에 국내 모터쇼 최초로 미쯔오카가 참가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큰 만족을 줄 수 있어 오랜 유치과정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전시회와 무역상담회인데 올해는 자동차부품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 수송기계 부품 산업전으로 5월29일부터 5월30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신관3층에서 개최된다. GTT 2014는 부산국제모터쇼와 동시개최를 계기로 역대최대 규모인 180여 개 회사가 참가하고, 바이어 3백여 명이 내방하여 1,500건 이상의 무역 상담이 진행되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수출 판로개척이 기대된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기회와 함께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역시 개최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신관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타지에서 부산을 찾은 내방객과 외국 관광객들이 여름이 다가오는 해운대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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