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여성기업주간은 여성 기업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법정 주간이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매년 7월 첫 번째 주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여성 기업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잡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제4회 여성기업주간’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326만 명에 이르는 국내 여성 기업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한 여성 기업인들과 관계 기관, 중소기업 단체장,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하여 부단히 힘쓰고 있는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막식에는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김혜경 여사가 국내 공개 행사에 홀로 참석한 것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혜경 여사는 “많은 여성 기업인이 기업인으로서 어려움뿐만 아니라 유리천장, 경력 단절 등과 같은 여성으로서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짐작한다”라며 “그런데도 개인과 기업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 기업인이 우리나라의 위기 특히 저성장‧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부진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국내 대표 여성 기업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김혜경 여사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으며, 김 여사와 자연스레 교류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이부진 사장은 여성 기업인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 행사 프로그램을 참관했으며, 중간중간 사회자가 박수를 원하는 시점에 박수도 치는 등 시종일관 행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제4회 여성기업주간’ 행사는 여성 경제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경제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 이부진 사장 역시 참여함으로써 국내 대표 여성 경제 리더로서 책임감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대표이사로서 국내외 유통‧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경영자이자 여성 기업인의 상징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현재 그는 호텔신라의 지속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것을 비롯해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사회 공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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