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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에세이 소길댁의 낭만 블로그

가수 이효리 | 2014년 08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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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1세대인 핑클의 리더였던 이효리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돌 스타에서 벗어나 30대 중반의 이효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동물보호운동과 함께 사회운동 그리고 소박하고 따스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예능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삶이 변화한 이유를 동물보호를 통해서 이기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연예인답지 않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가 만들어 온 그녀만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여러 수식어들. 그리고 그녀는 또한 많은 후배 가수들의 닮고 싶은 현재진행형 가수로서의 롤모델이다. 털털하고 섹시한 이미지와 쿨하고 발랄하며 재기 넘치는 이미지까지 섭렵한 여자 가수가 또 있을까? 이효리는 그만큼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핑클 활동 때부터 대중들에게 아낌없이 표출해온 엔터테이너 중의 한 명이다. 
이효리는 가수이지만 그녀의 영향력은 대중음악과 쇼 비즈니스 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효리가 가지는 자선활동의 내용들도 또래의 팬들과 연예인들에게 꽤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애완동물에 관심이 많은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직접 유기견을 자신의 반려견으로 삼고 ‘순심이’라는 귀여운 이름까지 선물해주었다. 유기견의 보호를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거기에 더 나아가 동물과 환경 전반에 관심을 가지며 모피쇼에 대한 반기를 확실히 들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 블로그에서도 많이 볼 수 있듯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까지 공개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선행
올해 2월 노동자들을 위한 선행 이야기는 그녀를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4만 7천원의 기부금과 손수 적은 편지를 보내면서 이효리의 선행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이효리는 동물보호소에서 순심이를 입양하고 유기견들을 봉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뿐 아니라 2012년 3월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비기금’의 첫 후원자로 나서기도 했다. 나비기금은 일본군이 저질렀던 위안부 여성들과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된다는 의미다. 그녀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2년 5월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해 인세 전액을 동물보호시민단체에 기부한 적도 있다. 또한 달동네 주민들에게 난방비 지원을 한 뒤 ‘효리기금’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효리의 제주도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 소길리에 둥지를 틀었다. 그녀의 블로그에서는 제주도에서의 소박한 일상들이 너무나 달콤하게 찍혀 그 행복감을 대신 전해주고 있다. 흔히 우리가 쉬고 싶을 때 한국의 다양한 휴식처들이 떠오르지만 그 중에서 제주도는 모두의 마음속에 공통적으로 담긴 아름다운 섬이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안에 속해있지만 다른 곳이란 느낌을 주고 평온해 보이지만 또 그렇지만은 않은 곳이다. 그렇게 역경을 견뎌내고 이제 조금 한숨이라도 돌리는 안식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효리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제주도의 이효리. 이효리가 한국의 섹시가수로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비로소 자기의 색깔을 가진 앨범을 내놓은 것처럼 제주도 또한 그런 과정을 겪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효리의 제주도 이전의 삶이 그녀 자신이 밝힌 것처럼 늘 더 잘해야 한다는 주변의 채찍질 속에서만 연예활동을 이어왔어야 했다. 그 누구도 ‘지금의 네가 가장 예뻐, 잘하고 있어, 그거면 됐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먼 길이었지만 그녀 스스로 이효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찾았다. 바로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고, 지치면 지쳤다고 말하는 것. 이효리 블로그는 그런 이효리만의 카타르시스를 담고 있다. 해질 무렵 노곤하지만 달달한 레몬 빛 공기의 색깔처럼 말이다. 

소길댁으로 다가오다
닉네임 소길댁이라는 이효리의 블로그는 지금의 이효리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블로그이다. 한때는 남성의 로망이었고, 트렌드세터로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예전만큼 활동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무대에 오르면 여전히 화려하고 대중들의 인식에 그녀의 입지는 굳건하다. 어떤 톱스타는 빌딩을 세우거나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대중들이 우러러보는 별로 남았다. 또 어느 스타는 누구보다 선행에 앞장섬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보여지는 이효리의 일상은 정말 소박하다. 연예인인 만큼 방송에서는 소탈하고 화려하며 당당하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지나치게 이미지 관리를 하지도 않고 그저 동물들을 돌보며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아간다. 그런데 대중들은 왜 이런 이효리의 일상에 관심을 가질까? 어쩌면 이효리의 일상은 여성의 또 다른 로망이어서가 아닐까. 이효리는 일반인만큼 평범해보이는 이상순과 결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이 끝이 없어서 자신이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더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여성 자신이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더라도 남자는 그 이상을 가진 남자를 찾는다. 하지만 이효리는 반대다. 자신이 부를 가졌으니 남자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과 결혼했다. 누구나 이효리만큼 가진다고 해서 이효리처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이효리의 인격이니까 가능했던 것이다. 이런 점이 멋있는 것이다. 남자의 경제력에 기대는 여성은 남자에게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기득권을 휘두를 것 같지는 않다. 쓸데없는 욕심을 버린 것이다. 더 가지려고 하지도 않고 딱 지금에서 소박하고 따뜻하게 누릴 수 있을 만큼 누리는 것이다. 그것이 특별할 것 없는 그녀의 일상이 빛나 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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