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단위 자체 아트센터로는 드물게 무용전문아트센터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강동아트센터가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아톡(Art-Talk)공연으로 화제다.
아톡은 여타 공연 장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에서 탈피,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객석을100석으로 한정하여 아티스트와 친밀하게 만나는 형식의 공연이다.
우수한 클래식 레퍼토리와 낭만주의의 살롱음악회
18세기 유럽에서 성황했던 살롱음악은 왕후나 귀족들이 거실에서 피아노나 현악기 등의 독주악기를 감상하는 공연형태로 단순한 음악회 관람을 넘어 문화적 감동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아톡(Art-Talk)은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가깝게 교감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을 충전하는 18세기 복고풍 힐링(healing)콘서트이다.
강동아트센터의 살롱콘서트 아톡은 작은 스튜디오 안에서 잠재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직접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밀착형 공연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눈을 맞추며 교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공연 전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어 여유 있는 아침에 즐기는 커피 브레이크 타임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연중기획공연으로 관객과 만난 아톡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클래식문화감동을 줄 수 있는 우수한 레퍼토리와 낭만주의 시대 때의 살롱음악회 분위기를 살려 100석이라는 작은 규모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감있게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브런치 타임에 진행되는 공연으로 주부층과 노년층 등 잠재관객을 이끌어 공연 전 다과를 하면서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감성공유의 장이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9월, 피아니스트 이진욱과 아톡(Art-Talk)하다
9월의 아톡은 피아니스트 이진욱이다. 유년시절부터 음악이 생활의 일부였던 이진욱은 어릴때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드팝과 영화음악을,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재즈와 대중음악을, 정식으로 음악학을 전공하였던 대학 시절에는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였고, 한국의 피아니스트로 성장하였다. 이진욱은 한국의 대표적 예술 학교이며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해 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학을 전공하였고, 다양한 장르의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음악적 새로운 시도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갔다. 첫 정규 1집 앨범인 ‘The Waltz Style’과 소품집 ‘Brilliant Yesterday’을 발매하여 전문가들의 호평과 대중의 관심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밖의 한국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일본 최고의 뉴에이지 팀 ‘Acoustic Cafe’ 내한공연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되었고, ‘The Waltz Style’의 타이틀곡인 ‘Deja vu Waltz’는 한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CF BGM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이번공연은 이진욱의 감성 프로젝트로서 클래식과 어쿠스틱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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