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전설적인 포크 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뉴욕의 포레스트 힐이란 곳에서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폴 사이먼(Paul Frederick Simon)과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은 만화 영화에서 이름을 딴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1957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 때는 초기 로큰롤 스타인 에벌리 브라더스 스타일의 노래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결별했던 둘은 1962년 재결합하여 1964년 데뷔작 ‘Wednesday Morning 3 A.M.’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히트를 치지 못한 채 다시 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1965년 탐 윌슨이라는 프로듀서가 그들의 노래 'Sounds of Silence'를 편곡하여 발표하였고 이 곡이 히트를 치게 되어 사이먼과 가펑클은 또다시 재결합하게 되었다.
이후부터 1970년에 발표된 앨범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 이르기까지 약 7년 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1968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 영화 <졸업(The Graduation)>의 사운드 트랙은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미국에서만 900만 장이 판매되었고 빌보드 앨범 차트 9주 연속 1위 기록), 같은 해의 ‘BOOKENDS’ 앨범은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 에 200만 장이 판매되었다. 또 그래미상을 거머쥔 ‘Bridge Over Troubled Water’앨범은 1970년 발매되어 10주 연속 차트 1위를 했고 500만 장이 팔리는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이먼 앤 카펑클은 ‘Bridge Over Troubled Water’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해 수많은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10년 뒤인 1981년 일시 재결합,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팀 활동은 하지 못했다. 폴 사이먼은 솔로 뮤지션으로, 아트 가펑클은 가수 겸 평화운동가로 활약하며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2003년 10월 둘은 22년 만에 재결합하여 히트곡 `Old Friends'를 내걸고 2달 동안 북미 지역을 순회하며 대규모의 공연을 가졌으며, 2004년까지 약 1억2,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사이먼 앤 가펑클은 2003년 2월 그래미상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04년 순회공연 후 5년 뒤인 2009년 6월 둘은 다시 뭉쳐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와 일본 등에서 재결합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음악사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아트 가펑클, 그가 2015년 2월 ’롯데카드 MOOV 아트 가펑클 내한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2014년 5월 전미투어를 시작으로, 9월 영국, 12월 일본, 2015년 2월 14일 예정된 한국공연 역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의 히트곡과 그의 솔로곡을 전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롯데카드 MOOV : 아트 가펑클 내한공연’은, 롯데제이티비 후원, 롯데카드 협찬으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년 2월 14일(토)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12월3일(수) 14:00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 전화 ‘1544-1555’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 단독 3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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